2009-05-25 10:43

목포신항만(주), “물류 요충지 동북아 시대의 시작점”

육·해·공 입체물류가 가능한 곳

목포신항만(주)(최병수 사장)는 5월 21일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지방해양항만청과 공동으로 국내외 선·화주 등을 초청, 설명회와 항만투어를 실시했다.

목포신항만(주)과 전남, 목포시,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등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회 화주, 선사,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를 초청해 목포신항을 소개하고 조선산업클러스터 등 주변산업단지개발을 홍보해 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목포신항만(주) 정봉두 영업본부장이 목포신항 해상신도시 트리포트에 대해 서남권 발전계획 및 무안기업도시 등 지역 개발 계획을 설명했다. 서남권 개발계획은 남악신도시로 전남도청과 5개 사업소, 기타 72개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한국전력과 한국농촌공사 등의 공공기관 이전하는 계획이다. 또 휴양형 관광도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만들기 위한 J프로젝트로 F1경기장과 레저스포츠를 갖춘 도시 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 목포신항 발전 비전, 선박입출항료와 화물입출항료, 항비의 전액면제, 예·도선료의 대폭감면의 인센티브 제공에 대해 설명했다. 목포신항을 기항하는 국제정기 컨테이너항로 등 목포신항이 서남권 물류거점 및 대중국 무역항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 등을 홍보했다.

목포신항만은 6월에는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마케팅 추진단을 운영해 중국 일본, 필리핀 등 해외 포트세일즈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9월8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국제항만교류행사인 「2009년 제 11회 INAP 목포총회」가 목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NAP(아시아 6개국 7개항의 연합)총회는 아시아 6개국 7개항(일본 고치항, 스리랑카 콜롬보항, 중국 칭다오항, 인도네시아 탄중페락항, 필리핀 세부항 및 수빅만항, 한국 목포신항만)으로 구성된 국제협력기구로서 회원국 간의 물류교류 촉진과 투자유치 확대 및 무역가능품목 개발, 그리고 문화교류와 관광증진 등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질의응답시간에는 행사에 참석한 선화주들이 목포신항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천경해운의 설우식 상무는 “앞으로 목포항발전을 위해서는 인센티브를 개선하고 확대를 해야하며, 목포항도 하나의 공무원사회라 순환근무를 하고 있는데, 물류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다. 항만발전을 위해서는 인력양성이 필요하다“며 이의 개선을 요구했다.

남성해운의 박태원상무는 “우리나라는 각 항만에 많은 선사들이 들어가 있는데, 점점 항만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공급을 초과하는 수요가 나와야 물동량 창출이 될 수 있다. 선사와 화주의 입장에서 절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목포신항만이 더 발전성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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