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원화가치 하락에 의한 한국발 항공 수요 감소에도 불구, 영업이익(66억원) 실현 및 2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여객 매출 8% 증가한 수치로 해외판매의 수입이 전년대비 66% 증가했고, 엔고의 영향으로 일본지역에서의 판매 수입이 150%나 증가했다. 이로써 전체 여객 수입중 해외발 수입 비중이 전년 동기 37%에서 59%로 급증했다.
한편 화물은 전년동기대비 수송량(톤-킬로미터)은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이후에서야 한국지역에서의 휴대폰, LCD 등 IT 제품이 회복세로 전환된 것이 주요인이다.
대한항공측은 “원화 약세에 따른 장부상 손실인 외화환산손에 의한 영업외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5,26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환율 안정으로 2/4분기 이후 외화환산손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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