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1 09:01

인터뷰/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평택항 환황해권 거점항만 도약에 최선”

“평택항 환황해권 거점항만 도약에 최선”
위기에서 기회를 찾는 마케팅 전개, 평택항 물량 회복세 가장 빨라

“세계적인 경기불황 여파로 항만업계 역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이러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사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평택항을 국내 최고의 항만으로 만들겠다”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이 5월 1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아 지난 33년간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평택항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항은 지난해 36만TEU를 달성하며 전국에서 물동량 증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평택항은 태풍이나 해일 피해가 거의 없는 천혜의 입지조건과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자 국제 물류중심지로 2400만 수도권 시장의 관문에 위치하고 중국의 연안산업벨트와 항해거리 24시간내의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서사장은 밝혔다.

서사장은 “이러한 강점으로 발생하는 물류비 절감은 곧바로 기업에게 큰 이익을 안겨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평택항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동북아물류 중심지로서 고품질 공간창출과 균형발전을 일궈 평택항의 비상을 위해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평택항 배후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지난 3월말 평택당진항 배후단지 1,429천㎡(43만평)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됐다.

화물 창출기능, 수출입 기업의 물류기능 등의 지원을 위한 필요로 조성되고 있는 배후단지는 관리운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5월경 입주업체 선정공고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서 사장은 “7월 사업신청서류 접수를 시작해 8월경에는 입주기업 선정이 마무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입주기업들이 관련시설을 갖추게 되는 내년 하반기 무렵에는 배후단지에서 활발한 물류활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배후지역은 오는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완공되면 총면적 4,479천㎡(136만평)에 임시야적장, 복합물류운송단지, 물류시설, 지원시설 등 종합물류클러스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그는 “입주기업은 관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해 관세유보 및 부가세 영세율 적용, 법인세 감면 혜택 뿐 아니라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임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제조·물류 활동을 펼칠 수 있다”며 “국가물류비 절감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입주기업 선정 시 국내기업과 합작한 외국인투자기업 뿐 아니라 종합물류 인증기업, 수출입 물량이 많은 화물창출 국내 제조기업에도 가점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황해권 거점항만 평택항

평택항은 간조시 수심 14m, 만조시에는 22m로 어떤 대형선박도 접안할 수 있다.

현재 미주노선과 유럽노선을 취항하고 있는 서해안권의 유일한 항만으로서 신규 항로 및 선사에 대한 유치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고, 글로벌 선사인 한진해운, CMA-CGM, SITC 등이 기항하고 있다.

민간부두를 제외한 부두시설은 여객부두 2개 선석과 컨테이너 4개 선석, 잡화부두 8개가 운영되고 있다.

서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컨테이너부두 3개 선석이 추가로 개장되면 연간 100만TEU 이상 처리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광활한 유통단지(디스트리파크) 조성과 2020년까지 선석을 74개로 확대하면 환황해권 물류중심 대형항만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까지 선석 74개로 확충

평택항의 지난 3월 물동량은 총 434만7547톤으로 전년 동월 494만4545톤 보다 12%(59만6998톤)가 감소했다.

이에 서정호 사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반적인 수출 감소 및 투자수요 부진에 따라 국내 항만이 물동량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 지역 항만에 비해 감소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으며, 지난 3월 평택항의 수출 화물은 72만888톤으로 지난 1월 68만5630톤 보다 5.1%(3만5258톤)가 증가했고 수입 화물은 304만2358톤으로 지난 1월 281만4226톤 보다 8.1%(22만8132톤)로 각각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4월 24일 발표한 ‘3월 전국 항만별 물동량 추이’에 따르면 부산·인천·광양항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3%, 17%, 25.6%가 각각 감소했다.

평택항 마린센터 오는 9월 준공

오는 9월 ONE-STOP항만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린센터가 준공된다. 평택항 마린센터는 항만인프라 구축 및 항만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1층~지상15층(연면적 15,306㎡) 규모로 건립된다.

그는 “마린센터에는 항만유관단체를 비롯해 CIQ 기관 등이 입주하게 된다”며 “앞으로 마린센터는 서해대교와 함께 평택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항만물류 산업의 어려움 해소와 물류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는 “금년 1월부터 선사에 대한 항만이용료 감면 및 부두운영사에 대한 임대료 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평택항 화물을 유치한 물류기업에게 화물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선사에게 총 4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며 “올해 총 10억원의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 예산 중 남은 6억원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화물유치를 위해 선사, 화주, 포워더 등 계층별 차별화된 타깃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나갈 계획”이라며 “업계 네트워크 강화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평택항을 이용하는 기업에게 수익과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며 평택항의 글로벌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만난사람=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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