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2 14:29

중국 남미산 곡물 수입증가..BPI 급등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작년 4분기의 6.8% 보다도 낮을 뿐만 아니라 통계가 작성된 1992년 이래 분기별 증가율로는 가장 낮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중국의 3월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5,200만 톤을 기록하였지만, 수입량대비 중국 내 철광석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실질적인 상승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BDI는 올해 초 1,000포인트대 이하의 세자리수 저점으로부터는 벗어났지만 이후 1,000포인트 대에서 불안한 등락을 반복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남미산 곡물 수입량 증가세에 힘입어 파나막스 시장의 BPI가 지난주 30% 이상 폭등하면서 시장의 반등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BDI는 3월 10일 2,200포인트 대를 고점을 찍은 이후로 줄곧 하락선을 그렸지만 4월 17일 전주대비 13.8% 상승한 1,682포인트를 기록하면서 1,000포인트 후반으로 상승 시도를 보이고 있다. 모처럼 선형별 지수가 하락세를 벗어나 일제히 상승반전하면서 BDI의 2,000포인트 대 재진입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이 약세장 가운데 보이는 일시적 반등 움직임일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일고 있다. 경제 펀더멘털의 호전에 선행하는 상승전환 추세는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으므로 아직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다수의 견해인 듯 하다.
BCI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케이프 시장은 유럽행 물동량 움직임이 거의 전무한 이유로 메이저
광산업체들의 분주한 중국행 화물 선적 움직임을 빼고는 시장 모멘텀을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즉 상승을 보이고 있으나 주위 여건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인 셈이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 덕분에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은 현재 7,000만 톤에 육박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평양수역에서는 호주 BHP 빌리튼과 리오 틴토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중국-호주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6달러 초반에서 10% 이상 상승한 7달러로 상승하였다. 브라질 발레의 주도적 움직임과 함께 대서양 수역에서는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이 16달러에서 10%이상 상승한 17달러 후반을 형성하였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151K DWT급 벌크선이 중국 Qinhuangdao에서 인도되는 조건으로 4-6개월간 일일용선료18,500달러에 성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4월 17일 BCI는 전주대비 185포인트(9.1%) 상승한 2,209포인트를, TC average는 1,903달러(10.6) 상승한 19,889달러를 기록하였다.
타 선형 대비 BPI는 30% 이상 폭등하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남미-중국행 곡물 수요에 따른 상승으로 지난주 후반인 4월 16일과 17일 양일간에는 BPI가 13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BPI가 주초 1,100포인트 대에서 1,500포인트 대로 껑충 뛰었다. 네자리대로 떨어진 TC average는 수프라막스 TC average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오다가 이번 상승으로 다섯자리인 10,00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수프라막스와 비슷한 수준인12,000달러 선을 형성하였다. 이와 같은 상승폭의 이면으로 최근 워낙 약세를 이어온 탓으로 타 선형 대비 BPI의 상승폭이 더욱 두드러졌던 점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고, 상승 곡선은 3월 말 수준으로 회복된 셈이다. 항로별 운임으로 보면 대서양 수역 fronthaul 항로 운임은 20,000달러 선을, TARV 항로 운임은 12,000달러 후반에서 13,000달러 후반을 이루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NoPac RV 항로 운임이 12,000-13,000달러 선을 이루었다. 이로써 4월 17일 BPI는 전주대비 411포인트(36%) 상승한 1,555포인트를, TC average는 3,323달러(36.2%) 상승한 12,490달러를 기록하였다.
곡물과 설탕에 대한 용선 수요 증가로 인해 수프라막스 시장도 대형선 시장의 동반상승 대열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의 대서양 수역 fronthaul 항로 운임은 20,000달러를 호가하는 한편 미 걸프 수역에서는 인도로 향하는 모던한 50K DWT급 벌크선의 일일용선료는 26,000달러를 이루었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2007년 건조된 55K DWT급 벌크선이 4-6개월간 일일용선료 12,000달러에 성약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로써 4월 17일 BSI는 전주대비 88포인트(7.6%) 상승한 1,241포인트를 TC average는 919달러(7.6%) 상승한 12,976달러를 기록하였다.

3주 이상 하락세를 이어온 드라이 용선 시장의 상승 분위기가 살아나는 한편 중고선 벌크선 시장도
모던한 파나막스 벌크선의 성약과 함께 20척에 가까운 성약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China Steel Express(CSE)사는 76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CSE Fortune'호 (2002년 건조)를 중국 Da Tong Shipping사에 선가 2,5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형급으로 선령이 1년 많은 'Yomoshio'는 그리스 Vita Managemen사에 선가 2,55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 덴마크 Norden사는 52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Nordflex'호를 터키 철강사인 Izmir Demir Celik Sanayi(IDC)사에 선가 2,300만 달러에 매각하였다. 동사는 Nordflex호 외에 최근 동형급 선박인 "Nord Ocean'호 (2003년 건조)도 선가 2,4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시장에 알려진 바 있다. 동사는 이번에 매각한 2척의 수프라막스 벌크선을 포함하여 지난해 11월부터 약 3억 달러 규모의 벌크선 11척의 매각을 진행해 왔다. 한편 'Nordflex'호의 바이어로 알려진 터키 IDC사는 지난 2월 중순 48K DWT급 핸디막스 벌크선 'Mystras'호 (2001년 건조)를 매입한 것에 이어서 이번이 두 번째 벌크선 매입이다. 46K DWT급 핸디막스 벌크선 'Sanko Phoenix'호 (1997년 건조)는 중국 바이어에게 선가 1,7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의 선가는 최근 일련의 동형급 선박의 매각 시 형성한 선가 1,695만~1,7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였다.

탱커 / SNP
탱커 운임시장이 연일 사장 최저 운임을 기록하며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탱커 시장의 단기 전망마저 어둡게 발표되고 있어 선주들의 근심은 날이 갈수록 더해 가고 있다. OPEC 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세계석유 재고량이 점점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석유 수요 감소가 예상보다 더 심각함을 알 수 있고 수요 감소에 더불어 선복증가 현상까지 겹치며 수급 측면에서 볼때 단기적인 운임 반등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5월 물량에 대한 계약이 시작되면 운임 반등이 나타나지 않을까 선주들은 기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풍부한 선복량 때문에 단시간내에 운임 회복은 어려워 보인다. Stroage 용으로 정박중인 선박은 지난 2월에 비교하여 약 30% 증가한 35척 정도로 파악되고 있지만 풍부한 선복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4월 17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D/H VLCC의 WORLD SCALE은 지난 주와 비슷한 W.S. 27 정도에 성약되었고, 벙커 가격은 4월 17일 FUJAIRAH 기준으로 지난 주보다 톤당 2.0 달러 하락하며 USD 299.5/MT 정도에 거래되었다. 이를 기준으로 D/H VLCC의 경우 중동-한국으로 향하는 항로에서 선주의 평균 daily earning은 약 $10,700/day 정도가 된다.
지난 주 탱커 중고선 시장에서는 old tonnage 위주로 많은 매물이 시장에 나왔으나 매수에 나서는
바이어를 찾기 힘들어 시장에 보고된 거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국제 석유 소비 감소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올 해 말까지 탱커 시장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지난 주 역시 탱커 중고선가 하락세는 이어졌다. Baltic Exchange에서 발표하는 5년 기준 VLCC의 경우 지난 주 8,920만 달러에서 약 2% 하락한 8,740만 달러, 역시 5년 기준 45K MR 탱커의 경우 3,390만 달러에서 약 2.9% 하락한 3,290만 달러로 발표되었다. 탱커 중고선가 하락세는 탱커 시황이 회복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아, 현재 중고선 시장에서 대담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바이어를 찾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자료제공:카스 마리타임]<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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