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6 17:34

베트남, 세계 5대 조선강국 허와 실

조선산업 최근 3~4년 연평균 70% 높은 신장세
지난 2007년 베트남 조선분야 총 생산액은 18억달러로 추정된다. 베트남 조선산업 매출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 조선공사의 매출을 보면 2007년 전년대비 68%이상 증가한 14억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최근 3~4년간 평균 70%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2006년 계약 수주액만 45억달러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베트남 조선수출은 지난 1997년 싱가포르에 견인선 수출을 시초로 매년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2010년가지 전체 국제수주 및 수출이 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고 내수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현재 내수가 전체 산업의 20%에 달하는 등 동반 확대 추세다.

베트남 조선산업은 국경기업인 VNASHIN의 독점형태로 VINASHIN은 북부 하이퐁, 중부 Quang Ninh, 남부 호치민 등 베트남 전역에 28개의 조선소를 포함해 각종 전후방산업에 관련된 자회사 200개를 보유하며 베트남 전체 조선수주의 55%, 매출액기준으로 70%에 가까운 독점적 시장지위에 있다.

베트남의 조선산업은 항만, 도로, 철도, 해양을 담당하는 베트남 교통부의 주력 육성산업이며 베트남 조선공사(VINASHIN)그룹을 통해 전체 조선, 항만, 해양 운송등의 관련산업을 총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조선공사는 1996년에 설립돼 200여개의 자회사를 가진 대기업 지주그룹으로 2005년 한국의 대그룹 형태 지배구조로 재편됐으며 고용인력 6만명으로 베트남 조선산업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동사는 2002~2006년사이 연평균 계약 수주가 160% 증가했으며 2008년 상반기 VINASHIN사의 매출은 5억4천만달러로 발표됐다. 2008년 전체는 23억5천만달러로 추정되고 이중 22%는 수출이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회사는 전체 투자를 위한 대출규모가 20억달러로 파악되며 향후 2년간 VINASHIN사는 조선 관련 투자확대를 위해 12억달러의 추가 여신을 정부로부터 추가 배정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12억달러의 추가 여신은 당초 베트남 2008~2010년까지 40억달러의 추가 여신을 통한 투자에 비해 큰폭으로 축소된 상황이다.

이 회사는 2007년 영업이익이 2800만달러로 전체 자본금 대비 0.5%로 파악된다. 이는 정부의 산업육성을 위한 전폭적 지원과 자금지원을 통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나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VINASHIN사는 2007년 총 60억달러의 조선수주를 기록해Ts고 전년 총 수출수주액 45억달러에서 33%이상 증가했으며 이중 40억달러는 주로 일본,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조선 선진국에서 수주하는 등 점차 베트남 조선산업의 기술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 베트남이 조선강국으로 주목받은 것은 지난 2004년 영국의 Griag 그룹의 15개 DNV급 5만3천DWT 벌크선을 건조하면서부터다.

베트남조선공사는 금년 선박수출이 전년도 7억달러에서 10억달러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베트남내 조선소들(VINASHIN연합)은 꾸준한 설비투자 및 기술축적 등으로 해외 바이어의 요구에 부응하는 선박을 제조하게 됐다.

2000년대들어 본격적으로 수출량이 증가했으며 2003~2006년사이 수출 증가세가 크게 늘어나 약 15배 수출액이 증가했고 2010년 예상 수출 매출액은 1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지만 최근 전세계 경기위축으로 감소세가 예측된다.

외신에 의하면 2007년 베트남 조선업이 연평균 30%이상 성장하면서 한국, 일본, EU, 중국에 이어 세계 5대 조선강국으로 부상했다고 발표되기도 했다. 또 2015년까지 독일을 제치고 세계 4대 조선강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 발표의 이면을 보면 상위 3개국인 한국, 일본, 중국이 전체 시장의 89%를 차지하는 상황이고 4위인 독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6%에 불과하다. 베트남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2%미만으로 아직 베트남이 조선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는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으나 향후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베트남정부는 2015년까지 세계 4대 조선대국으로 육성한다는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술자 양성, 선진기술 도입, 새로운 조선공단 건설 등 다양한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선대국을 위해 향후 2010년까지 총 4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집중해 현재 30만톤 수준의 생산수준을 300만톤으로 확대, 세계시장 점유율도 7~10%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베트남의 선박건조는 대부분이 소형규모의 탱커, 벌커 다목적 선박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신규 수주로 아프라막스, VLCC 탱커 급이 수주되면서 관련 선진기술 습득 또는 기술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 3,250km에 달하는 긴 해안선, 수심이 깊은 도크건설이 가능하다는 지리적 잇점과 중국조선소의 향후 선박수주 물량이 포화상태로 대체 수주가능성이 높다는 시장수요 여건 또한 좋은 상황이며 무엇보다 앞서 언급한 베트남정부의 전략적 산업육성 의지가 최대 기회라는 것.

베트남은 최근 국내 벌크선 및 탱커의 신규 발주가 지속되고 있으며 베트남 최대규모인 베트남 석유유공사의 15만DWT급 FSO를 Nam Trieu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다.

또 아프라막스 탱커선을 Dung Quat조선소에서 건조하면서 새 대규모 조선기술의 도입과 습득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활용중이다.

베트남은 최근 몇 년사이 조선산업이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선박수리부분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베트남은 주요 선박이동경로인 남중국해에 근접 위치해 선박수리에 매우 유리한 지리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한국 현대미포비나신 조선소도 이같은 지리적 잇점과 기술력으로 매우 성공적인 조선소를 운영중이다.
최근 세계 경기침체로 선박의 신규발주 및 수리가 취소되면서 해외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베트남 조선산업이 향후 수년내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글벌크쉬핑에 따르면 2007년에 발주된 물량중 30%가량 취소되는 상황이 계속돼 베트남 조선산업 위기설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또 최근 베트남내에서 건조되는 대부분 선박의 인도가 지연되고 품질관리가 유지되지 못하는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기본적인 선박 설계 및 디자인 능력이 전무한 베트남의 조선산업 경쟁력이 제한적이므로 이같은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선진국 발주처의 주문 취소 가능성이 관건이다.

베트남 조선산업은 결정적으로 낙후된 기술력, 저효율성, 부족한 공정관리능력 등이 매우 큰 약점으로 꼽힌다. 특히 선박설계, 용접, 절간기술이 현저히 부족해 국제표준에 부합되지 못해 선박건조에 필요한 대부분의 부품과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술 및 원가경쟁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베트남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이 전망돼 향후 한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활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며 한국의 현대미포조선이 대규모로 진출한 이래 한국기업의 진출 수요가 있다.

향후 한국 중소기업 또한 지속적으로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현지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및 제휴를 통한 선박부품 생산거점 전략기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베트남의 조선산업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상황을 충분히 인지해 현지 진출 및 사업계획 수립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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