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8 17:45

수입식품 원산지 구별 쉬워진다

부산세관, 포장앞면 한글원산지 표시제 시행
수입식품이 어느 나라 생산품인지 원산지 구별이 쉬워진다.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은 외국에서 제조되어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방식으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해 ‘포장 앞면 한글 원산지표시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OEM 식품’의 경우 겉포장에 제품명, 제조자 등이 한글로 표시되어 소비자가 국산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어, 포장 전면에 한글로 잘 보이도록 표시함으로써 원산지 확인을 용이하게 했다.

상표나 제품명 크기의 2분의 1 이상 또는 포장 면적별 글자 크기로 선택, 표시하게 해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불법 유해 수입식품 반입차단을 위하여 통관단계의 관리강화는 물론, 통관 이후에도 원산지 둔갑방지를 위하여 현재 시행하고 있는 소머리, 내장 등 수입쇠고기의 위험부위에 대한 유통이력 관리를 더욱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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