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31 10:47

BDI 상승속 '2월 위기설' 왜나오나?

해운업계 2월 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달 말 건화물선 운임지수인 BDI(발틱운임지수)가 3개월만에 1,000포인트를 돌파하고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도 2천p를 돌파하는 등 설연휴이후 좋은 징조가 나타나고는 있으나 동반 침체하고 있는 세계 경제가 갈수록 낙폭이 커지면서 해상물동량의 급감도 심각한 수준에 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2월 위기설에 대한 업계의 긴장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따라서 외국의 벌크선사들이 잇달아 파산되거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는 등 해운업계 분위기가 2월들어 위기감이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 외국 벌크선사들의 파산등으로 이들 선사들에 배를 빌려 준 국내선사들이 제때 용선료를 받지 못해 급속히 경영상태가 나빠지고 있어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국내선사들간의 용대선이 도미노처럼 이어져 선사들의 금융위기가 고착화될 처지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부실 벌크선사나 중국 영세선사들은 물고 물리는 용선대열에 막차를 타 현재는 사실 파산직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들이 2월들어 표면으로 더욱 떠오르면서 해운업계에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작년 12월부터 브리타니어벌크, 아프마다쉬핑 싱가포르 자회사, 크라운랜드 인터내셔널 등 주요 외국 벌크선사들이 파산이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 디폴트 상태에 빠진 것으로 근착 외신은 전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해운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법원으로부터 워크아웃 절차 개시를 허가받은 아르마다 피티이(Pte)사가 60여개사에 10억8,360만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스위스 벌크선사인 아르마다쉬핑의 싱가포르 자회사다.

영국의 대표적 벌크선사인 브리타니아벌크도 작년말 파산을 선언했다는 것. 이 선사는 채권선사들이 앞다퉈 채권회수에 나서면서 파산절차에 문제가 발생하자 최근 뉴욕남부 법정에 파산보호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크라운랜드 인터내셔널사도 작년말 사실상 디폴트 상황에 처한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외국 벌크선사들이 파산상태에 빠지면서 국내선사들이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선사에 배를 빌려주고 받을 용선료가 최소 수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하고 있다. 따라서 연관된 국내선사들이 피해정도가 심할 경우 2월 위기설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트레이드윈즈에 의하면 아르마다쉬핑 싱가포르법인의 채권선사 명단에는 주요 국적선사들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채권사로 포함된 국적외항선사들의 채권규모는 많게는 4천만달러선에서 작게는 1천2백만달러선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고 물리는 용대선계약 관계로 인해 국내선사들간의 법정 소송도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투기성 용대선 운영으로 돈을 벌어온 해운회사들로 인해 해운업계 전체가 더욱 곤혹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해운산업 구조조정시 이같은 비합리적인 용대선 관련법규를 확 뜯어 고쳐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아울러 해운선사와 해운브로커간의 거래과정상 상당한 문제가 노정되고 있어 정상적인 상거래를 유지하기 위해선 업계에서 지적하는 고질적인 병폐들이 이 기회에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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