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5-15 10:48
[ 감만컨테이너부두 개장으로 부산항 「컨」터미널... ]
감만컨테이너부두 개장으로 부산항 「컨」터미널 경쟁시대 본격 돌입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30일 제3회 바다의 날 기념식과 함께 본격적인 터미
널 경쟁시대를 알리는 부산항 감만컨테이너부두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金大中 大統領을 비롯, 김선길 해양수산부장관, 김정길 행정자치
부장관, 김태식 국회농림해양위원장, 문정수 부산시장, 해군 및 해양청소년
연맹단원, 해양대학교 학생 그리고 지역주민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김대중 대통령은 치사에서 “부산항을 오는 2011년까지 신항건설계획
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실질적인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대통령은 “감만컨테이너터미널의 개장은 수출에 있어 중
심적인
역할을 하게 돼 경제회생과 나아가선 한국이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이자 태
평양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태평양시대 중추적 역할
이로써 부산항은 기존의 부산콘테이너부두운영공사(BCTOC), 신선대컨테이너
터미널(PECT), 우암컨테이너터미널, 감천항컨테이너터미널과 이번에 개장한
감만컨테이너터미널간의 본격적인 터미널 경쟁시대를 맞게됐다. 이번에 개
장한 감만컨테이너터미널은 급증하는 컨테이너화물의 원활한 처리와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의 육성발전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21세기 환태평
양의 중심기지로 발전시키고 항만시설부족으로 인한 체선, 체화를 해소하는
한편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개발 기본전략으로 하고 있
다. 지난 90년에 착공해 97년말 완공했고 투자비는 4천7백24억원이 소요됐
다. 연간처리능력은 120만TEU이고 포스트 파나막스 C/C기는 12기를 보유하
고 있다. 향후 개발계획을 보면 2001년까지 2천2백63억원을 투자해 48만TEU
를 더 처리할 수 있도록 C/C를 5기 더 설치할 계획이다.
감만컨테이너터미널의 개장으로 인해 이전의 중심컨테이너터미널 역할을 해
온 BCTOC는 한진해운의 감천항전용터미널로의 물량감소와 아울러 처리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그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국특수선 장두찬 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분야 공로자에 대한 포상식도 함께 있었다.
이번에는 금탑산업훈장 수상자가 없었다. 은탑산업훈장에는 특수화물인
케미칼, 액화가스, 냉동냉장화물의 적기수송을 통해 국위선양과 외화획득
증대에 기여한 한국특수선(주) 장두찬 사장이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에는
태평양 심해저 광구개척으로 해양영토확장 및 전략광물자원을 확보하는데
공이 큰 한국해양연구소 강정극 책임연구원과 장비의 현대화로 선망어업과
트롤어업의 발전을 이루는데 기여한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천금석 조합장
등이 각각 수상하는 등 각 분야에서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경남항운노동조합 황창규
위원장, 석탑산업훈장은 세광종합기술단 최석환 대표이사, 산업포장은 한
국선급 김태우 기획조정실장,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박태길 위원장등 5
명, 대통령 표창은 부산해원노동조합 박희성 위원장, 경북항운노동조합 최
주한 위원장,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영모 교수, 대한통운 김일두 해운지점
장, 포항종합제철 광양제철소 방극호 과장,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박명철
부장 등 14명, 국무총리표창은 신라교역 윤옥문 선장, 한진해운 정채홍 이
사대우 기관장, 현대상선 민춘기 조기장,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권능중 경
영개발실장 등 14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시랜드의 이종문 사장과 소양해운
의 금승호 상무 그리고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최건식 감사등 76명이 해양수산
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훈장 수상자 공적내용>
「은탑」산업훈장 수상자
한국특수선( 대표이사 장두찬 )
◇ 특수화물수송분야의 적기 안전수송 및 국제경쟁력 제고에 의한 국위선양
과 외화획득 증대에 기여
지난 74년 4월 한국특수선에 입사하여 특수화물인 케미칼, 액화가스, 냉동
냉장화물의 안전수송을 위한 기술인력을 확보해 국적선에 의한 적기수송으
로 특수화물의 가격안정에 기여하였음은 물론 국적선 적취율 향상으로 많은
외화절감을 가능케 했다.
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킴
으로써 국제해운시장에서의 국위선양과 외화획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 선원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양인력 양성에 공헌
미래 해운산업의 초석이 되는 해양대학과 해양전문대학의 연구비의 지원 및
장학금 지급 등 후진양성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했음은 물론 해운관련 학
회와 긴민한 유대를 유지함으로써 산학협동체제의 강화에 솔선수범했다.
3D업종인 선원직의 기피로 선원인력난이 가중됨에 따라 중국 연변지방에 거
주하는 동포들을 대상으로 선원양성기관을 설치해 안정적인 선원양성과 고
용대책을 수립, 추진하면서 중국과 우리나라간의 중국인 고용창구를 일원화
시켜 한중간의 민간해운협력에 기여했고 중국선원들을 국적외항선박에 승선
토록해 인력난해소와 외항선사들의 선원비 절감에 공헌했다.
◇ 노사협력 기반구축과 해상직원의 고충처리 기구의 활성화로 분규 예방
노동조합과의 격의없는 대화로서 가능한한 노조의 요구사항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이고 수시로 선박을 방문하여 해상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고충사항
을 듣고 그 해소를 위해 고충처리전담기구를 운영함으로써 노사화합분위기
를 조성해 분규를 사전에 예방했다.
선원과 육상직원간의 순환근무를 통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질향상을 도모해 운항효율 및 본선 관리능력 제고를
기했으며 동제도를 관련선사에 적극적으로 권장해 해상근무직원의 복지향
상에 크게 기여했다.
◇ 남북 컨테이너선 직항로를 개설해 남북경제교류협력 증진
부산과 나진간의 정기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해 중국동북 2성(길림성, 흑룡강
성)의 교역물자에 대한 물류비용의 최소화와 북한의 나진항을 이용하게 됨
에 따라 나진항에 컨테이너 하역설비를 투자함으로써 남북경제 협력의 증진
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 수상자
한국해양연구소 책임연구원 강정극
◇ 섹{ 7번째로 태평양 공해상에 우리나라 망간단괴 개발광구 확보
수심 5천m이하의 극한 환경에서 전략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우리나라의 망간
단괴 개발광구 15만㎦(남한면적 1.5배 크기)를 지난 94년 8월 2일 유엔으로
부터 인가받고 선행투자가 등록국의 지위를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이는 세
계 7번째의 사안으로서 우리나라는 태평양 공해상에 경제적 의미의 준해양
영토를 개척한 역사적인 업적을 이루었다. 개척된 망간단괴 개발광구는 약
2천4백억달러 가치의 망간, 니켈, 구리, 코발트 등 금속자원이 매장돼 상업
생산시 30년이상 구가전략금속의 국내수요를 충당하고 연간 20억달러의 수
입대체 효과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의 토대 마련에 크
게 기여했다.
◇ 심해환경에 대한 해양과학조사 기술개발 및 선진국 수준의 탐사기술의
연구개발과 다중빔을 이용한 3차원적 정밀해저지형조사 기술개발, 실시간
심해저면 연속촬영 기술개발, 자유낙하식 심해저 시료채취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일부 선진국에서 보유한 고난도의 심해호나경 탐사기술의 완전
국산화와 선진국 수준의 기술개발로 우리나라의 해양과학 조사기술을 크게
발전시켰으며 특히 심해저 탐사분야는 세계 10위권의 자원탐사기술 보유국
으로 발전시킨 공적이 있다.
◇ 우리나라의 해양과학기술의 세계적 위상확보에 기여
해양자원 연구를 수행하며 총 32명의 논문, 총 46편의 연구보고서 및 총 3
권의 저서를 국내외에 출판하여 우리나라 해양과학가술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국내에선 80년대 중반까지 접근하지 못했던 심해저 망간단괴 및 망간
각등 해양자원 연구에 대한 기술자립으로 우리나라의 해양연구 능력을 선진
국 수준인 심해저 영역까지 발전시켰으며 국제공동연구 활동의 성공적 수행
으로 국제사회에 한국 해양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였다.
◇ 청소년들에게 해양개척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데 공헌
삼면이 해양으로 접한 해양구가로서 해양개발 및 해양개발기술 확보가 향후
21세기를 대비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임ㅇ르 일찌기 인식하고 해양
영토의 역사적인 공적을 이루었으며 태평양 공해상에서 배타적, 경제적 준
해양영토 확보는 우리나라 국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전세계에 과시할 수 있
는 성과이며 또한 차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세계로 향한 개척정신과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동탑」산업훈장 수상자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천금석 조합장
◇ 지난 74년 5월 대형트롤어업인 금양수산과 88년 4월 대형선망어업인 금
양수산를 설립하여 어선 및 장비의 현대화에 집중투자해 오늘의 연근해 어
업의 주종인 선망어업과 대형트롤어업이 성장 발전하는데 일익ㅇ르 담당했
다. 특히 대형선망어업의 주어종이자 국민대중어인 고등어, 정어리 등 등푸
른 생선을 매년 꾸준히 어획하며 어간의 안정과 수산물 단백질 공급으로 국
민보건향상과 수산물 식량화로 국민생할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철탑」산업훈장 수상자
경남항운노동조합 황창규 위원장
◇ 노사분규예방 및 산업평화 활동
지난 67년 부두노동조합에 투신해 80년 10월 지부장으로 피선돼 현재까지 3
0여년간 영세 하역노동자의 권익신장과 근로조건 개선 그리고 복리증진, 장
학사업 및 근로자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신용협동조합 활동으로 근로자
의 처우개선에 노력했다. 특히 87년도 극심한 노사분쟁시 이지역 노사분규
의 대명사였던 마창노련과 경노협 등의 동참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고 수출
입 화물의 선적양하의 시발점인 항만이 노사분규에 휘말렸을 때 동 사태가
국가경제에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는 인식하에 항운노련에 노·사 타협을
건의하는 등 전국항만의 노사분규 예방에 앞장서서 오늘날까지 단 한건의
노사분규도 없는 사업장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했다.
◇ 기능자 양성교육 및 마산항 발전협의회 운영
급변하는 항만하역의 기계화로 인한 조합원의 실직에 대비한 직업훈련을 강
화시켜야 할 절박한 사실을 일찌기 인식하여 조합원의 62%에 해당하는 618
명에게 항만훈련원에 의뢰, 유급교육을 실시해 항만하역의 생산성향상과 수
출입 화물의 신속한 처리로 체선·체화없는 항만으로 발전시키는 등 신리받
는 근로자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했다.
「석탑」 산업훈장 수상자
(주) 세광종합기술단 최석환 대표이사
◇ 선진항만의 개발기술을 도입해 국내항만건설산업 발전에 기여
지난 67년 12월 항만 및 해안의 설계용역 및 책임감리를 주종으로 하는 항
만전문 기술용역업체를 창립한 이래 30여년간 국내의 항만개발을 위한 설계
를 수행해 선진해운을 위한 국가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항만분야의 국
가발전에 초석이라는 인식을 갖고 꾸준한 연구노력과 기술발전을 위한 기술
진을 확보, 육성했다.
동해항개발사업, 인천항 개발사업, 부산항광역개발, 기본계획설계 등 420여
건의 설계용역에 참여하여 치밀한 시공감리 및 공정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선
진항만을 건설하는데 기여했다.
◇ 인천항 2,3 단계 개발사업 설계수행으로 인천항 선거내의 하역능력증대
에 기여
지난 80년대 경제성장으로 인한 인천항의 해상화물 급증에 대처하기 위한
인천항 1, 8부두 건설을 위해 미국 Trans-Asia사와 합작하여 타당성조사,
실시설계,에 이어 시공감리에 임해 84년 성공적인 준공으로 인천항 선거내
의 하역능력 증대에 기여했으며 인천항 선거내 5만톤 갑분의 내측문비 추가
및 5,6부두의 치밀한 설계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준공처리할 수 있도록 기
여했다.
◇ 여타 다수의 항만개발 설계참여로 항만발전에 기여
30여년간 전국의 주요항만건설을 위한 부산항, 울산항, 군산항, 삼척항 등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수많은 제반설계용역에 참여해 국내항
만발전에 기여했으며 또한 설계 및 공·사기업체가 시행하는 해안매립과 해
안시설물설계 등 그 실적이 광범위하며 또한 항만에 관련된 제반육상시설의
조사설계도 겸해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내의 항만개발에 기여했다.
산업포장 수상자
(사)한국선급 김태우 기호기조정실장
◇ 한국선급의 EU인정추진으로 국적선의 안전에 대한 국제적 인식이 향상
지난 94년 12월 EU는 EU가 인정하지 않는 선급의 선박에 대해선 강력한 PSC
를 통해 차별할 것이라는 EU이사회 고시를 제정했으며 모든 EU역외의 선급
은 EU국가의 인정을 받아야 하게 도었는데, 한국선급은 EU국가중 그리스에
94년 9월 검사권 위임요청공문발송후 국제해사기구를 통한 그리스 대표단
접촉 등 꾸준한 외교활동으로 95년 4월 그리스 검사권ㄴ을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EU에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여 96년 9월 30일 EU
가 한국선급을 인정하는데 기여했다.
◇ 국제해사기구의 기술활동
지난 94년 9월 28일 9백여명의 여객선이 희생된 에스토니아호의 침몰이후
국제해사기구가 국제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결성한 20인의 전문가 패널에
초청되었으며 이 그룹에서 검사부문의 리더를 맡고 선박구조부문과 구명설
비부문의 보조자로 지정돼 약 1년간 작업에 참여, 95년 11월 솔라스 회의에
서 로로여객선 안전규정이 채택토록 했다. 이 활동은 국제기구에서 특히 국
제해운, 해사업계에서의 한국기술력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
산업포장 수상자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박태길 위원장
◇ 70~80년대 경제개발시대 외화획득 및 선진해운기술 습득의 첨병으로 활
약
18년동안 해외취업선박에 승선하며 경제성장을 위해 부족한 외화를 충당하
는 외화획득에 최선을 다했다. 또 해운기술의 불모지였던 다시 일본 등 외
국의 선진해운기법과 운항기술을 습득하여 오늘날 한국해운이 세계 8위의
규모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 외국선주에 대한 체불임금 확보를 통해 조합원 생계안정 도모
95년 7월 그리스 선주 소유 Adriatic Tanker사의 Souther Navigator, S/May
a, Mare Ionion, Ocean Wave-2호등 6척에 승선하고 있는 한국선원의 임금이
체불되자 여수항에 기항한 S/Navigator, S/Maya에 직접 선박을 방문해 승
선 조합원의 불만해소와 불안함을 위로했으며 제불임금 선원의 위임을 받아
노동조합 고문변호사인 국제법무법인에 즉시 사건을 의뢰하여 선박경매절
차를 통해 승선선원의 체불임금 전액을 해결함으로써 67명에 해당하는 79만
8천6백3달러의 체불임금을 해소하는데 전념함으로써 해외취업선원의 생계안
정에 기여했다.
산업포장 수상자
(주)대원 감무웅 대표이사
◇ 울산항만의 운영효율화에 기여
71년도부터 수출입화물 하역업에 투신한 이래 하역기술개발 물류비절감 등
하역생산성 향상에 기울여 왔으며 90년도부터 현재까지 울산항 하역협회장
으로 재직하면서 업체상호간 협력과 항만운영 효율화에 기여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전초기지인 울산항의 역할 등을 홍보하기 위
해 울산항 발전협의회를 발족시켜 환경 친화적인 항만조성을 위해 직접 푸
른 울산항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항만배후도로변에 무궁화, 줄장미, 가
로수 등 1천여그루의 식수운동을 솔선 전개하여 환경정화에 앞장섰다.
◇ 자동차 선적의 표준화로 국제경쟁력 제고
종합기계산업의 꼿이라 불리우는 자동차의 대량생산에 발맞추어 대량 수출
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하역기술을 85년부터 표준화한 결과 대량 선적으로
물류비를 절감시켜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 94년부터 137만대의 선
적 실적이 있다. 각 사업장에서의 노사분규에도 불규하고 울산항만에서의
노사관계를 원활히 유지시켜 노사분규 한건없는 명량한 항만근무 분위기를
쇄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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