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6 18:37

STX조선, 조선업계 최초 선실 브랜드 특허출원

해적 방어 기능 갖춰

STX조선이 해상에서 해적들의 공격에 대비한 최소한의 방어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선실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다.

STX조선은 최근 선실 디자인 브랜드인 이노벨라(Inovella)의 의장 등록 및 관련 기술 특허 출원을 마치고 향후 건조하는 모든 선박에 본격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노벨라 디자인이 적용된 선실은 해적 및 외부인의 무단 침입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선실 계단 폐쇄 덮개 개발로 특허 출원됐다. 선실 계단 폐쇄 덮개는 유사시 선박에 설치된 계단 통로를 신속하게 폐쇄함으로써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선실 구역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기존의 투박한 선실에 비해 실용성과 미적 감각에 초점을 맞춘 명품 디자인을 추구함으로써 선실 구조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타실의 외곽 형상 디자인은 크루즈선의 모습을 응용,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면서도 미적인 감각을 더한 유선형으로 만들어 차별화시켰다.

STX조선 임효관 기술본부장은 “이노벨라를 포함한 STX조선만의 차별화된 명품 설계를 통해 글로벌 톱 조선소를 향한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승무원들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식 선실’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선실 명품화 디자인 개발과 함께 선실 외 부문에서도 명품 설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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