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8 10:25

中國 수출 부진 본격화돼

소비, 투자 모두 침체가 발목잡아
중국의 수출은 11월 들어 감소로 돌아서고 각종 선행지표도 악화되고 있어 향후 부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해 중국 정부는 수출 지원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효과에 따라 내년 중 수출 증가세 둔화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둔화되기 시작한 중국의 수출은 미국발 금융위기 충격이 세계 실물경기로 파급되면서 부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0월 수출 증가율이 20% 미만으로 하락한데 이어 11월에는 예상외로 2.2% 감소로 전환됐다. 전망기관의 11월 수출 예상치는 14.8%였으며 중국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02년 2월(-0.3%)이후 처음이다.

그간 신흥시장국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면서 미국, EU 등 선진국 수요 감소 영향을 상쇄해 왔으나 9월이후 금융불안이 실물경기를 더욱 침체시키면서 수출 부진이 본격화됐다. 최근 각종 선행지표의 움직임에 비춰 향후 수출부진 현상이 보다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7월이후 신규수출주문 PMI가 50을 하회하기 시작했으며 11월에는 29.0%으로 급락했다.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부진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금융불안으로 선진국 경기가 유례없는 침체에 빠져들고 있으며 이 영향이 신흥시장국으로 확산됨으로써 중국의 수출부진은 심화될 전망이다.

중국의 수출비중이 높은 선진국의 경우 소비와 투자가 침체돼 수출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수출비중은 2007년 47.6%로 2000년(52.9%)에 비해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제 3국을 통한 우회수출을 고려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2000~2001년 IT버블 붕괴에 따른 경기침체시에는 투자 부진이 침체의 주된 요인이어서 소비재 수출비중이 높은 중국의 수출 부진은 심각하지 않았으나 이번 침체기에는 소비와 투자가 모두 침체돼 영향이 커질 전망이다. 그간 호조를 보여왔던 대신흥시장국 수출도 이들 국가의 성장 둔화폭이 커지고 있어 부진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유럽, 중남미지역 국가들의 성장세 둔화폭이 커서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의 수입수요 감소가 신흥시장국의 수출둔화를 불러오고 이는 신흥시장국에 대한 중국의 중간재 수출을 감소시킬 전망이다.

주요국 성장률 둔화폭을 고려하면 내년 중국의 수출은 증가율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IMF는 내년 경기침체에 따라 선진국의 수입은 물량기준으로 0.1% 감소하고 신흥시장국의 수입은 5.2%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진국과 신흥시장국의 성장에 대한 수출 탄성치를 이용해 단순 시산한 결과 내년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5%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연중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신흥시장국에 대한 수출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대다수 전망기관들은 내년도 중국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중국 정부의 수출지원 노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그 효과에 따라 수출 증가율 하락폭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하반기이후 세계경기 회복시 중국의 수출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수출제품의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내년 하반기 세계경기 회복과 더불어 수출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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