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6 15:23

아프리카항로 / 동·서안 작년동기대비 전체 물동량 增

베이징 올림픽 앞두고 침체기 우려
화물연대파업으로 아프리카항로 취항선사들 역시 업무차질을 겪었다. A선사는 “미리 예고된 이번 파업에 대해 대응책을 마련하여 선적기일을 미리 앞당기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B선사의 경우 “이달 둘째, 셋째주 두항차 정도 배를 비워나간 상황”이라며 “밀린 물량으로 인해 월말에 스페이스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C선사는 6월 둘째주부터 물량이 거의 못 나갔다며 “1주일동안 전년대비 20~30% 밖에 선적을 못했다가 23일쯤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물류대란으로 이같은 진통을 겪은 가운데, 아프리카 동안지역의 경우 소석률 80~90%를 기록하며 꾸준한 레진의 수요 등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7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한 선사 관계자의 의견이다.

또 다른 선사는 “동안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는 전체적인 볼륨이 38%정도 증가, 서안은 20% 증가”했다 전한다. 아프리카항로는 레진, 건설자재, 중고차·의류 등이 주류화물이라 할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석유화학제품의 물동량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붐에 따른 건설자재 증가가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또 본격적인 피크시즌에 들어가는 7월부터는 소석률이 100~110%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남안지역은 소석률 80~90%를 기록하며 전자제품, 현지 소모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안지역에서 지난 6월1일부로 TEU당 300달러, FEU당 600달러 기본운임인상(GRI)을 실시키로 했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 7월1일부로 TEU당 300달러 인상을 실시하게 된다. 아프리카항로를 취항하는 선사 관계자는 “아프리카 남안지역은 예전부터 마켓시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물량이 그리 늘지 않고 있기 때문에 7월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아프리카 항로쪽 물량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예년같으면 성수기에 돌입해 물량이 증가돼야 하는데 현재 그렇지 못하다”며 올림픽 때까지는 침체기를 이어갈 듯하다고 전망했다.

7월엔 아프리카항로에서 운임인상계획이 있다. 동·서안지역에서 7월1일부로 TEU당 200달러, FEU당 400달러의 인상이 예고된다.

유류할증료(BAF)의 경우, 동안은 현재 TEU당 546달러가 적용중인데 7월에는 610달러로 인상된다. 서안은 현재 TEU당 714달러가 적용되고 있으며 7월1일부로 782달러로 인상된다. 또 남안은 6월1일부로 TEU당 440~479달러를 적용중이다.

한편, 독일선사 하파그로이드가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잇는 WSX서비스를 7월15일부터 상하이를 시작으로 개시한다. 격주로 운항되는 이 서비스는 아시아와 남아공, 가나, 토고, 나이지리아 등을 연결하게 된다. 기항지는 상하이-닝보-샤먼-셔커우-포트클랑-더반-테마-로메-라고스-더반-포트클랑-상하이 순이다.

WSX서비스에는 2000~2500TEU급 선박 5척이 투입되고 냉동운송도 가능하다. 또 차이나쉬핑, 마루바라인과 함께 선박 1척을 공동 운항할 예정이다. <안지은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cheon Voyager 09/24 10/07 Sinokor
    Chennai Voyager 09/25 10/06 Doowoo
    Wan Hai 288 09/26 10/15 Wan hai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57 09/25 10/24 Wan hai
    X-press Phoenix 09/26 10/13 FARMKO GLS
    X-press Phoenix 09/27 10/14 Sinokor
  • BUSAN VLADIVOST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Trader II 09/24 10/02 MSC Korea
    Provident 09/25 09/27 Dong Young
    He Sheng 09/25 09/27 Heung-A
  • INCHEON SHIMIZ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09/25 09/29 Taiyoung
    Ty Incheon 09/26 09/30 Pan Con
    Bal Star 10/02 10/06 Tai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