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3-02 17:33

[ 인천·부산지점 전문대리점 체제로 변경 ]

범양상선, 4월1일부 (주)포스에 위탁

범양상선(대표 한기선)은 부산, 인천 등 국내 주요 항만에서의 업무효율을
증진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현 인천 및 부산지점의
운항업무를 자회사인 (주)포스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범양상선은 그동안 인천 및 부산지점을 통해 연간 약 4백척정도의 선박을
취급해 왔으나 선사 점소 조직으로는 서비스에 한계가 있어 자회사인 (주)
포스의 전문대리점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대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를 전문대리점 체제로 변경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문대리점 업무를 맡게된 (주)포스는 작년 6월 선박관리, 선원관리
및 해운대리점 영업을 목적으로 범양상선이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서 이번에 대리점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하게 됨으로써 명실공히 국제해운대
리점으로서 국내외 신규 거래처를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다.
국내 대형선사가 자체 점소운영을 통한 현장 지원체제를 탈피하여 아웃소싱
을 통한 서비스의 전문화를 도모한 것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노력으로써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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