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4 13:49

유능해기사 양성에 산·학·정 협력키로

13일 ‘해사고 혁신방안’ 실행 MOU 체결
실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해기사 양성과 고부가가치 해운물류인력 확보를 위해 정부와 학계, 산업체간 상호협력키로 했다.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선박관리업협회 및 부산·인천해사고등학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7개 기관은 13일 해양부에서 ‘해사고 혁신방안’ 실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MOU를 통해 ▲학사관리 개선을 통한 해기사 교육질 향상 ▲효율적인 실습체계 개선 ▲실습학생 장학금 지원 ▲현장실습 확대 및 취업확대 ▲장기승선 유도를 위한 교육훈련 및 경력개발 지원 ▲육상 해운물류 양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산·학·정은 해사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사고 혁신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해양부는 그동안 해사고 졸업생들이 졸업 후에도 해기사면허 취득을 위해 필요한 실습경력(1년)을 갖추는 과정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2+1 교육체제(2년 좌학, 1년 승선실습)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실습선(2척)을 활용해 체계적인 단체승선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장기승선을 유도하기 위한 중장기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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