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3 18:48
아·태 항만국통제율 90%로 상향 추진
내년부터 전 세계 항만국통제 강화 전망
아·태지역에서의 항만국통제 점검 목표율을 현행 75%에서 90%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 적극 추진되고, 이르면 내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항만국통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6일 홍콩에서 아태지역 16개국과 7개 참관국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항만국통제위원회 회의(의장 전 해사기술담당관 박영선)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항만국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아·태지역에서의 점검목표율을 높이는 것을 차기 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하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국제안전관리규약(ISM Code)에 대한 집중 점검하고 내년에는 항행안전 전반에 대해 점검키로 결정했다.
해양부는 지난 5월 유럽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Paris MOU)가 새로운 점검제도의 도입을 결정하면서 지역 점검목표율을 100%로 설정함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항만국통제 점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 해운선사들의 보다 철저한 안전품질경영을 당부했다.
한편,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TOKYO MOU)는 항만국통제 활동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18개 회원국과 10개 옵서버로 구성된 지역협력체로 1994년 설립됐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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