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30 10:41
7월부터 도쿄-호놀룰루 구간 공동 운항 등 돈독한 관계 이어져
아시아나항공과 전일본공수(ANA)는 30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양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분을 상호 교차 보유하는 자본 제휴 조인식을 맺었다.
아시아나와 ANA는 각각 1,200만달러씩 총 2,400만달러를 투자해 상대 항공사 주식을 매수·보유하게 된다.
두 항공사는 지난 2월부터 18개 한-일 구간 여객노선 주 154편에 대한 코드쉐어를 하고 있으며, 오는 7월1일부터 도쿄-호놀롤루 구간에 대한 코드쉐어도 개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강주안 사장은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회원사로서 ANA와의 제휴 관계를 갖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두 항공사가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창출할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NA 야마모토 미네오 사장은 "아시아나와 1990년부터 중요한 동반자였으며, 돈독한 관계가 상호 이익과 고객의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작년 12월5일 양사 사장이 만나 제휴관계 구축에 합의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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