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30 09:56

해양산업 생산유발효과 32조7천억…SOC보다 커

고려대 곽승준교수, 해양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효과 분석


항만, 해운, 수산, 조선 등 해양산업의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창출효과가 사회간접자본(SOC)보다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곽승준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30일 고려대 법학관에서 열린 (사)해양법포럼 정기학술대회에서 지난 4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03년 산업연관표를 바탕으로 한 ‘해양산업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 분석’을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3년 기준 해양산업의 전체 생산액은 55조3889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국민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1차산업 8035억원, 2차산업 18조6696억원, 3차산업 13조1994억원 등 총 32조67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차산업 2958억원, 2차산업 9조1266억원, 3차산업 5조2416억원 등 총 14조6639억원으로 분석됐다. 고용창출효과는 1차산업 3만5811명, 2차산업 7만2713명, 3차산업 16만5774명 등 총 27만4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교수는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해양산업의 생산유발효과 고용창출효과는 SOC보다 크고 부가가치효과는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해양산업 생산액이 1원 증가할 때 생산유발효과는 0.5898원으로 SOC 산업 0.5816원보다 높았다. 특히 해양산업 생산액이 10억원 증가할 때 고용창출 효과는 4.95명으로 SOC의 4.12보다 0.83명 높게 나타났다. 다만 부가가치효과는 0.2647원으로 SOC의 0.2667원보다 약간 낮았다.

또 해양산업의 전방연쇄효과는 0.7833으로 1보다 작아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후방연쇄효과는 0.9436으로 1에 가깝기 때문에 자동차, 전자, 철강산업 등 후방산업을 견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곽 교수는 “경기부양 수단으로 활용되는 SOC 산업만큼이나 해양산업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 산업으로 해양산업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해양자원개발, 해양바이오산업, 해양에너지산업 등 신해양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선박건조량 세계 1위, 컨테이너 처리량 세계 7위, 수산물 생산량 세계 11위의 해양대국임에도 불구하고 해양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양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을 환기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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