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7 16:20
한국-그리스 정기노선 개설 전격 합의
4일 건설교통부는 한국과 그리스 간의 직항 취항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 2~3일 이틀동안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한ㆍ그리스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주7회의 여객 공급력 설정에 합의, 직항 취항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화물의 경우 즉시 항공자유와에 합의해 무제한 취항이 가능해졌으며 지정항공사 복수제 개정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국내 2개 항공사가 그리스 직항 노선을 이용가능하게 됐다.
이와함께 항공안전 조항 신설로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양국 및 제3국 편명공유에 합의, 항공사간 영업협력을 확대토록 하고 노선구조를 자유화하는 등 항공사의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지원하도록 했다.
뿐만아니라 그리스는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제36차 ICAO 총회에 우리나라가 ICAO 이사국으로 입후보하는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하도록 했다.
우리측 수석대표 정일영 항공기획관은 "그동안 그리스 직항 노선이 없어 터키나 두바이 등을 경유해 입국하는 불편을 겪어 왔지만, 이번 합의로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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