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7 15:14

천경해운, 한일항로 선박 업그레이드

천경해운이 한일항로 게이힌 서비스의 선복을 늘렸다.

천경해운은 태영상선과 공동운항하는 주2항차 서비스인 인천·부산-게이힌 지역(도쿄·요코하마·나고야) 노선에 종전 446TEU급 스카이러브호를 빼고 746TEU급 스카이라이트호를 대체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천경해운이 2척, 태영상선이 1척을 배선해 총 3척의 컨테이너선이 운항중이며, 이중 천경해운의 선박 1척이 업그레이드된 것.

스카이라이트호는 지난 1일 부산항을 첫 출항해 이미 한 항차 서비스를 마쳤으며 오는 9일과 10일 인천항과 부산항을 각각 출항해 두번째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서비스 전체 기항지는 인천-부산-군산(주1회)-게이힌-지바(주1회)-시미즈(주1회)다.

천경해운 관계자는 "최근 일본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특히 게이힌 지역은 한신(오사카·고베) 지역과 달리 선복수급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선복 증강을 도모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영업력 확대를 통한 수익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의 다른 두 선박인 천경해운의 561TEU급 칸타마호와 태영상선의 560TEU급 아일릿(Islet)에이스호는 변동없이 계속 운항된다.

한편 종전 이 노선 선박이었던 스카이러브호는 천경해운의 한중일 노선 투입선박인 342TEU급 스카이블루호를 대체하게된다. 서비스 기항지는 울산-부산-상하이-닝보-모지-하카다이며 이 선박은 오는 9일 울산 및 부산항에서 첫 출항하게 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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