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19 10:55

[ MH알고씁시다 - IMF시대의 효과적인 파렛트 사용 전략 ]

최영범 대한파렛트 사장

서론

IMF 구제금융이란 최대의 국난은 우리 경제의 모든 면에서 절약과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물류의 기본인 파렛트는 원자재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
라서 현재와 같은 고환율시대에 파렛트 사용은 이의 구입에 엄청난 고초를
겪고 있다.

파렛트가격 50% 인상

기업은 제품의 재고 누적으로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신규 파렛트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파렛트의 가격은 종전보다 50%이상 인상되어 신규 파렛
트의 구입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누구나 최근에 파렛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비싼 외화로 구입한 자원이
낭비되고 이의 사용후 폐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파렛트 사용에 관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렛트의 표준화를
통한 공동사용(Pool)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현재 일부에서 파렛트가 공동사용되고 있으나 표준화 지연으로 그의 장점이
최대한으로 발휘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공동사용되고 있는 부분도 사용자
의 인식부족으로 파손 및 분실율이 증가되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하루 빨리 본 S.P전략을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핵
심적인 전략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1. 파렛트를 표준화하라!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공장에서는 그 자체 내부에서조차 표준화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예를 들면 자재창고에서는 원부자재의 형태 및 크기에 따
라 2~3종류 이상의 파렛트를 사용하고, 완제품 창고에서는 그 크기에 따라
몇종류 이상의 파렛트를 보유하고 있다. 거기다가 제품출하장에는 출하용파
렛트에 다시 이적하여 운송되는 형편이다.
따라서 한 기업이 적게는 2~3종류에서 많게는 10여가지 종류의 파렛트를 보
유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는 파렛트를 사용한다고 할 수 없고
아직도 깔판의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한 기업이 여러종류의 파렛트를 보유함으로써 발생되는 문제점은 다
음과 같다.
①파렛트 유지관리비가 과다하게 발생한다.
②파렛트 보유매수를 적정량 이상으로 과다하게 보유하여야 한다.
③제품의 이적작업으로 인한 제품의 손상 및 인건비 발생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파렛트시스템을 도입하였지만 그 효율성은 이른바 꽈
대기라 불리우는 등짐시대와 별로 다를게 없다. 시설은 현대화되었지만 그
운용은 뒤떨어 졌음을 의마한다.
이른바 우리경제의 고질인 고비용, 저효율성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다시말
하면 기업이 파렛트를 표준화하여 1종류의 파렛트만을 사용한다면 위에서
열거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도 최근에는 이런 움직임이
기업내부에서는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표준화란 기업내부의 표준화도 중요하지만 내부에서 설정된
표준화가 외부와의 연계성과 정합성을 이루느냐이다. 외부요인과 연결되지
못하는 나 혼자만의 표준화는 무의미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에서는 이미 1국가 1파렛트, 더 나아
가서는 블록화한 경제권 내에서의 1파렛트시스템으로 전환하였다.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도 T11형(1,100×1,100㎜) 파렛트를 일관수송용 KS규
격파렛트로 정해 이의 보급을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를 위해 건설교통부에서는 금년 상반기 중 물류표준마크제도를 도입하여 금
융 및 세제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파렛트 사용자로서의 기업의 측면에서 표준화된 파렛트를 사용할 때의 이점
은 다음과 같다.
①1종류의 파렛트만을 관리할 수 있어 유지보수를 단순화하여 경비절감을
할 수 있다.
②파렛트 보유매수를 항상 적정량으로 유지할 수 있다.
③이적작업으로 인한 제품의 손상방지 및 그로 인한 인건비 발생이 없다.

2. 파렛트 사용을 공동화하라!

파렛트를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굳이 그 시대적 구분을 한다면 아마도 다음
과 같이 구분될 수 있을것이다.
①깔판의 시대
②구내보관용의 시대
③수송용의 시대

우리나라는 현재 ③의 시대에 해당하며, 파렛트가 수송에 투입되는 초기의
단계라 할 수 있겠다. 이 시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기업의 파렛트 보유매수 증가
ⓑ분실의 위험성
ⓒ회수관리시스템

ⓐ의 문제는 예산을 투입하면 된다지만(이것도 물론 한계가 있지만) ⓑ, ⓒ
의 문제는 단일기업으로서는 대단히 힘든 일이나 일단 공장외부로 그것도
한 두국데가 이닌 전국적으로산재되어 유출된 파렛트를 분실하지 않고 일일
이 회수하여 재사용한다는 것은 엄청난 돈과 노력이 들어야 하며 실제로 불
가능에 가깝다.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제시될 수 있겠다.
첫째는 납품만을 위한 1회용 파렛트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고, 둘째는
대여방식에 의한 파렛트 공동사용방법이다.
전자는 파렛트의 구매단가를 최소화하여야 하므로 파렛트의 질이 떨어져 운
송도중 화물의 붕괴로 인한 예상치 못한 경비를 지불하는 위험이 뒤따르고,
자원의 낭비라는 측면에서 볼 때 결코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후자의 경
우는 기업이 자사파렛트의 보유를 되도록 피하고 파렛트를 임대하여 공동으
로 사용하므로 회수관리 및 분실의 문제를 대형회사에 일임하는 방식이다.
이를 P.P.S(Pallet Pool System) 즉 파렛트 공동사용방식이다.
파렛트가 수송에 투입되는 시점에서는 이 파렛트 공동사용방식이 필수적이
다. 이 제도는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10여년전부터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점이 바로, 앞에서도 언급한 파렛트표준화의 문제가 발생되는 시점이
기도 하다.

3. 파렛트의 과학적 관리기법

·어떤 파렛트를 사용할 것인가?
(What kind of pallets?)
·몇매의 파렛트를 보유할 것인가?
(How many pallets?)
·어떻게 파렛트를 사용할 것인가?
(How to use?)
·어떻게 공파렛트를 보관할 것인가?
(How to stock?)
·어떻게 파렛트를 보수할 것인가?
(How to repairs?)
대단히 유감스럽지만 우리의 기업들은 파렛트 사용자로서 이러한 문제에 답
할 전문가를 갖고 있지 않다. 우리의 기업들은 아직도 파렛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깔판을 사용하고 있다.
파렛트를 사용하기 위해 최신의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하지만 그것을 체계적
으로 운용할 인적자원은 전무하다. 기업은 파렛트 부문에 많은 예산을 투입
하지만 돈을 지불한 만큼의 경제적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러므로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는 이를 위해서 파렛트관리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따라서 당
협회도 98년도부터 파렛트 관리사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금년 중으로 이
의 구체적인 운용방침이 마련될 것이다.

요약

우리나라의 물류환경은 이미 파렛트를 수송에 투입할 것을 강요하고 있는
시점에 와 있다. 이는 파렛트의 공동사용을 의미하고 공동사용은 표준화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파렛트 사용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 바로 표준화된 파렛트를 공동사
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화된 인적자
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파렛트 경비를 줄이는 지름길임을 명
심하자.

이것만은 기억하자!
파렛트 경비를 절감하는 SPS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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