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부두 선원회관 3층으로 증축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선원회관이 3층규모로 증축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학행)은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광양항 선원회관을 종전 1층(230평)에서 3층(690평) 규모로 확장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수청은 오는 19일 해양수산부 이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5년에 건립된 선원회관은 규모가 작아 편의점과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증축으로 영상실, 헬스시설, 노래방, 선교원, 회의실 등 무료운영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사우나 시설 및 사무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은 물론 야외 운동시설 및 휴게시설을 함께 조성해 주변 항만종사자의 쉼터 기능도 담당하게된다.

선원회관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 위탁 운영하게 되며, 그동안 부산에서만 해왔던 셔틀버스 무료운행, 선원 구인·구직등록, 결혼 예식비 지원, 선원가족 장학금 지원, 휴양시설 이용 등 선원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광양항 선원회관에서도 제공하게 된다.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