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올해 3분기(7~9월)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거뒀다. 인천·평택항의 하역 물동량 증가와 해외법인의 실적 호조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잠정공시에 따르면 한진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898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7993억원, 영업이익 308억원과 비교해 각각 11.3%, 5.8% 증가했다.
회사 측은 택배, 항만하역, 글로벌 등 전 사업군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항만하역 사업은 인천항과 평택항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증가했다. 글로벌 사업 또한 신규 풀필먼트센터 설립에 따른 고정비 증가에도 미주 홍콩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실적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진은 4분기에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국내 제조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한진 관계자는 “국내 뷰티 제품과 산업재 전반이 해외시장에서 호응을 얻는 가운데 4분기 글로벌 쇼핑 시즌이 본격화하며 연간 최대 매출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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