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와 한국무역정보통신(케이티넷)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국제운송 화물 모니터링 서비스를 공동으로 실증한다. 운송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존 무역·물류 정보와 연계해 화물의 이동 상황과 품질 변화를 확인하는 물류 가시성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는 지난 15일 케이티넷과 ‘IoT 기반 국제운송 물류 가시성 서비스 공동 실증(PoC)’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넷은 무역·물류 분야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와 유로지스허브(uLogisHub) 등 물류 플랫폼을 통해 국내 무역·물류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실증은 디지털 물류정보와 현장 물류서비스를 연계해 화물 운송 전반의 정보를 통합하는 케이티넷 ‘물류 ON/OFF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케이티넷 고객사를 대상으로 국제운송 화물 모니터링 서비스를 시범 적용해 유용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케이티넷은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실증 과정과 양사 간 업무를 조정한다. 실증 결과를 종합 분석해 화물 모니터링 데이터와 기존 무역·물류 정보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물류 플랫폼 유로지스허브를 활용한 서비스 확대 방향을 모색한다. 윌로그는 IoT 장비로 화물의 온도와 습도, 충격, 기울기 등 운송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참여 신청 관리와 서비스 적용 가능성 검토, 장비 및 화물 모니터링 제공, 상담 등 실증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양사는 실증 과정에서 수집한 화물 모니터링 데이터와 참여기업 의견을 공동으로 분석해 서비스의 유용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윌로그의 IoT 데이터를 국제운송 화물의 품질 손실에 따른 보험 보상 근거로 활용하는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해 국제운송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점검한다. 실증이 끝나면 결과를 바탕으로 케이티넷의 유로지스허브와 윌로그 솔루션을 연계한 서비스 모델과 후속 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윌로그 배성훈 대표(
사진 왼쪽)는 “KTNET의 무역·물류 디지털 인프라와 윌로그의 IoT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국제운송 화물의 가시성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무역·물류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케이티넷 고병권 전자물류사업본부장 상무(
사진 오른쪽)는 “물류 온오프 사업은 디지털 정보와 현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윌로그의 기술이 현장 연결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실증으로 케이티넷 고객사들이 새로운 국제운송 화물 관리 서비스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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