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8-20 09:31

[ 유럽항만 억류선박 대폭 증가 ]

안전과 유지보수 결함으로 작년 유럽항만에 억류된 외국적 선박수가 크게
늘어났다.작년에 9백26척의 선박이 결함수리시까지 유럽항만에 머물도록 항
만당국의 명령을 받았는데 이는 92년의 5백88척, 91년의 5백25척에 비해 급
증했다.건화물선과 냉동화물선을 중심으로 한 선박억류율의 증가는 세계적
으로 노령상선대의 상태가 과거 수년에 걸쳐 저하되었으며 선박상태에 대한
감독이 미흡한 편의치적선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장비별로는 구명장비와
화재진압장비의 결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별로는 키프러스 선박들이 가장 많은 억류 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지
난해 유럽항만에서 검사된 8백96척의 키프러스 선박들중 1백39척이 억류되
어 15.5%에 달했다. 파나마 선박 억류율은 10.1%였으며 가장 높은 억류율은
51%를 기록한 시리아였다.항만국통제에 대한 파리양해각서는 82년에 15개
국의 유럽국가에 의해 조인되었다. 동협약하에 가국은 입항선박이 국제안전
기준에 부응하는 지를 알기 위해 매년 각국의 항만에 기항하는 모든 외국
국적선박의 1/4을 검사하는데 동의했다.선박안전 검사외에 선원들의 항해숙
련도도 검사한다.
국제적으로 선박의 안전기준설정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기관인 국제해사기구
는 기준미달선 색출을 위한 이중노력을 피하기 위해 선박검사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항만국통제 제도의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동시에 유럽연합
(EU)은 항만국 통제제도를 현재의 자발적인 시스템으로 부터 유럽연합국가
에 대한 강제요건으로 변경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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