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2 10:23

신년사/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황금돼지해 5대 해양강국 진입에 힘쓸터”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

모든 가정에 재물과 행복이 가득해 진다는 ‘황금돼지해’ 정해년(丁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지난 한 해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해양수산 정책발전에 일조해 주신 쉬핑가제트와 일선 현장에서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위해 땀 흘린 해양수산 가족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미래한국 해양발전에 대한 비전 제시를 통해 세계 5대 해양강국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해양수산인들의 의지와 땀방울로 참으로 많은 성과들을 이루어 냈습니다.

우선 130여년간 지속된 부산항 항만노무공급체제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용화로 전환했고, 해양안전 분야에 대한 혁신노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아 ISO 9001 인증서를 취득했으며, 50여년 만에 소형기선저인망 불법어업을 근절하고 자율관리 어업 정착 등 어업인들 스스로 상생의 길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해양환경관리법 제정으로 체계적인 해양환경의 관리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성과들은 일선현장을 비롯해 해양수산 가족들이 최선을 다 하여준 결과로 그간의 여러분의 피땀어린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부산항 신항의 물동량 부진, 일부품목 수산물의 수급불균형 등으로 겪은 어려움은 아직도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금년에도 중국 항만의 급성장, 한미 FTA 협상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와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한미 FTA협상 지원대책 마련,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인천항과 평택항의 상용화 체제 전환 등 참여정부에서 추진해온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고, 더불어 지속적인 수산업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 살기좋은 어촌, 신명나는 수산업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추진에 매진할 것입니다.

또한 동북아 물류허브화를 위한 항만인프라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방안 추진,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어갈 新성장동력 창출 등 5대 해양강국 진입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소망을 뜻대로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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