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7 09:40

물류현장/부산 조선기자재 공동물류센터

네오시스템 물류시스템 구축 맡아
‘조선기자재공동물류센터’ 문 열어


부산조선기자재업계의 숙원사업인 ‘조선기자재 공동물류센터’가 지난달 20일 준공식을 가지고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녹산국가산업단지 유통업무단지내에 들어선 ‘공동물류센터’는 총사업비 117억원(국비 40억원, 시비 30억원, 민자 20억원, 국비융자 27억원)이 투입되어 부지면적 5,000평, 건물 연건평 3,900평, 적치 면적 7,500평으로 건립되었으며, 지난 2003년 조선기자재공동물류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05년부터 산업자원부의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산업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되어 왔다.

부산지역조선기자재산업은 녹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서부산권에 약 70%(365개사)가 밀집되어 있다. 녹산국가산업단지에 160개사, 신평장림공단에 114개사, 사상공단에 91개사 정도로 파악된다.

‘공동물류센터’에서는 조선소에 납품될 조선기자재를 공동집하 및 보관, 공동 납품 및 운송, 보세장치장 운영, 조선소 및 선급 품질 검사원 상주를 통한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부산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종석) 공동물류센터(센터장 최병국)에서 운영을 맡아 지난달부터 보관사업 시험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운송사업까지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동물류센터내에 상주해 있는 네오시스템즈 TFT
지난 6월부터 계약을 맺고 조선기자재공동물류센터의 물류시스템 구축을 맡은 네오시스템즈는 조선기자재 공동물류센터의 소프트웨어 부문을 포함한 하드웨어 및 업무지원, 사업관리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구축 내용을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부분은 WMS 및 TMS뿐만 아니라 물류(납기)정보고유시스템, 주문관리시스템, 하드웨어 부문은 모든 관련 서버 및 스토리지, 스위치, 방화벽, R/F 장비 등을 구축 및 시험가동과 보완작업을 실시 중이다.

네오시스템즈가 구축 중인 물류정보 공유시스템은 조선소와 조선기자재업체간의 물류정보를 수신,데이터베이스화하고 타 모듈과 연계하여 물류 운영 데이터를 생성한다. 주무관리 시스템은 각 업체로부터 주문을 등록하여 접수 및 보관을 통해 운송 물량을 산출, WMS와 TMS로 지시가 내려진다.

네오시스템즈 개발팀 황정민 과장은 따르면 납품화물 위치정보와 물류관련 성과지표 제공 등의 부가 물류 서비스도 병행되며 모든 시스템 오픈은 올해안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현장에서의 구현과 실제 시스템 적용을 위한 시물레이션 작업은 아직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동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개별 공장내 대기물량 적치문제 해소에 따른 생산공간 확보 △조선소 및 선급 검사 관계자 상주로 원활하고 신속한 검사 △출하 업무 수행으로 생산성 향상, 공동 보관 및 납품으로 물류비용 절감(보관료의 60%, 운송비의 15%)함으로서 지역 조선기자재산업 대외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이를 통한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진제 역할도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중장착물 상하역 장비 15톤 겐트리 크레인
공동물류센터를 통해 조선기자재 업체와 조선소 사이의 기존의 집하 및 보관, 납품, 운송 등의 업무 뿐만 아니라 수입원자재 보세장치장도 동시에 운영하고 조선사 품질 관리요원 및 선급검사관을 상주시켜 비용 및 시간 절감 등의 업무 지원도 계획 중이다.

부산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측은 이번 사업이 국내 최초로 정부와 부산시 그리고 대기업인 조선소와 협력기업인 조선 기자재업계가 상생협력의 노력으로 추진한 사업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앞으로 타 업종의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동물류센터 운영으로 지역 조선기자재업체 연간물류비의 약25%이상 절감시키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세계 1위의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유지에 일익을 담당함과 동시에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앞으로 조선 후발국 중국의 물량공세와 유럽· 일본 등 선진 조선국의 견제를 극복하고, 지역 조선기자재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고도화에 더욱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조선 기자재 공동물류센터는 그 동안 기자제 자체의 크기가 크고 대부분 비정형 중량물 및 중후장대 제품이라는 특성 때문에 보관 및 운반의 어려움과 과잉 물류비 증가 등의 문제가 산재했던 조선기자제 업체들의 물류업무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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