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2 09:08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화물연대가 1일 새벽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지부는 오후 들어 9개 지회별로 농성장을 준비하는 등 장기 파업 체제에 들어갔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조합원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표준요율제 및 주선료 상한제 도입과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기본권 보장 등 정부와 여당이 작년에 했던 약속을 즉각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날 오후 3시 한나라당 부산시당 앞에서 집회를 갖고 민주노동당 단병호 이영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노동관계법과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해운대 농수산물시장과 기장체육관, 감만부두 앞 등에서 차량방송과 전단 배포, TRS (주파수공용통신) 등을 통해 비조합원들의 운송거부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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