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23 17:43

[ 업체탐방 - (주)이·유·컨설팅 ]

전직원의 전문가화, 전기술의 국산화
자동창고 S/W 전문업체로 자리잡아

97년 10월.
수능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는 고3 수험생들도 아닌데 이유컨설팅 직원들의
10월 출근표를 보면 대부분이 완벽한 출석율을 자랑한다. 토요일도 일요일
도 없다. 퍼펙트하게 일로 시작해서 일로 끝난다.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그들 업무의 특성은 스스로를 ‘5분
대기조’라고 부르는 것에서 바로 드러난다. 그리고 남들보기에 무서울 정
도로 철저하고 처절하게 일에 매달린다.
자동창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컨설팅의 직원은 기술직 9
명, 영업관리 3명. 단촐하다. 그러나 전체직원 12명이 모두 전문가다. 그래
서 회사이름도 전문가집단이란 의미의 Experts Union Consulting. 줄여서 E
UC(이·유·컨설팅).

비쥬얼환경 RCP 개발

작년 2월24일 신흥기계에 있던 6명이 마음이 맞아 창업했다.
물류분야 외에 생산관리시점 서버 소프트웨어와 같은 FA분야도 취급하기는
하지만 주로 다루는 분야는 자동창고 재고/정보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자동창고 입출하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그리고 자동창고 컨트롤 소프트웨
어다. 특히 자동창고 설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창고 컨트롤 소프
트웨어(RCP)의 경우, 작년에 컴퓨터 화면만 봐도 전체물류의 흐름을 알 수
있는 Visual 환경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했다. 「Power RCP 95」라고 명
명된 이 소프트웨어는 수원 삼성전자 물류센터에 채택되기도 했다.
또한 동종업계 중에서 ‘알짜배기’ 전문인력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이유컨설팅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단적인 예로 9명의 기술파트
인원 중 5년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이 무려 6명. 그러니 고객의 요구도 다
양하고 변화의 폭도 심한 자동창고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
만큼은 가히 독보적이다.
하드웨어의 경우도 IBM, DEC, HP, FACOM, K650 등 웬만한 기종은 두루 섭렵
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또 동종업체들에 비해 제어부분에 강하다는 것도 큰 특징.
지금까지 효성중공업, 현대자동차, 한라공조, 고합, 만도기계,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대한항공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작년 매출액은 3억9
천. 실제 수주액은 8억 정도지만 약 4억정도의 프로젝트가 금년으로 이월됐
다.
금년 매출목표는 8억6천. 올해 수주한 금액 5억에 작년에 이월된 금액을 고
려하면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모뎀통한 원격지 A/S체계 갖춰

이유컨설팅의 직원들은 자동창고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그들의 업무를 자
동창고에 ‘혼’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칭한다. 그만큼 장인정신이 투철하다
.
혹시라도 창고의 업무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는 유저측의 막대한 손실을
생각하면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래서 가장 신경 쓰는 것 중의 하나도 다름아닌 시스템 유지보수. ‘보다
신속하게, 보다 확실하게, 보다 친절하게 사내 모든 업무 중 최우선으로 처
리한다’는 시스템 유지보수에 대한 기본전략만 보아도 이유컨설팅의 A/S
에 대한 기본입장을 알 수 있다.
또한 유지보수를 위해 달려가기에 너무 먼 거리일 경우 하드웨어적인 문제
를 제외하고는 양자간에 Dial-Up 모뎀과 전화회선만 준비되면 원격지에서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주)이·유·컨설팅 02)846-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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