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4 13:44

“노동 효율성 제고로 '컨'터미널 생산성 높여야”<KMI>

* KMI 김우선 責硏, 크레인 작업자 중심 연구 보고서에서 주장


세계화. 개방화의 영향에 의한 전세계 화물량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이러한 물량증가에 부응하듯 글로벌 대형선사를 중심으로 컨테이너선박의 대형화도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급변하는 해운환경 속에서 정기선사들의 경영전략도 다양화하고 선박운항이 정시성 확보를 위해 선사들은 안정적.신속적 선박운항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만에서는 하역작업의 효율성 및 신속성의 확보가 점점 더 중요성을 띠고 있다.

이를 위해 각국 항만들이 대대적인 시설투자와 함께 효율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의 효율성 제고을 위한 실증적 연구보고서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우선 책임연구원(항만연구본부)이 최근 발표한 '컨테이너 터미널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실증연구' 제하의 보고서에서는 그동안 많은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노동 부문에 초점을 맞춰 안벽크레인 및 야드크레인 작업자의 개인별 생산성 차이를 실증자료를 이용해 분석했으며, 선박접안시 하루 24시간의 안벽크레인 작업자의 하역생산성 변화를 분석했다.

또 이를 위해 컨테이너 터미널의 하역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작업중단 사유 및 그로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량을 분석하고, 개별 터미널의 의 생산성을 동일 기준에서 판단하기 위해 적하.양하 컨테이너의 작업난이도에 따라 발생하는 생산성의 차이를 보정, 개별 터미널의 생산성을 동일 수준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변수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안벽크레인 작업자별 생산성의 경우 개별 작업자의 생산성은 대부분 시간당 35box 이상의 높은 생산성을 보였으며, 최대 생산성 작업자와 최소 생산성 작업자의 생산성 차이는 시간당 5.6box를 보였다. 승무율(근무시간을 실제 승무시간으로 나눈 값)의 경우 승무율이 높을수록 컨테이너 터미널 측면에서 작업자라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것이 되는데, 분석에 의하면 평균 승무율은 21.4%로 평균적으로 79.6% 시간 동안은 작업을 수행하지 않아서 노동력의 낭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야드크레인의 경우 시간당 평균 20.8box의 컨테이너를 처리하였으며, 최대 25box, 최소 18.8box를 처리해 6.2box의 생산성 차이를 보이며, 승무율의 경우도 평균 30.8%, 최대 36.9%, 최소 22.1%를 기록했다.

셋째, 선박의 작업시간대별 하역생산성의 경우 컨테이너 터미널의 운영특성에 따라 작업교대조의 형태, 식사시간 등에 따라 낮 시간대의 생산성과 밤 시간대의 생산성 차이, 가장 생산성이 높은 시간대와 낮은 시간대를 파악했다.

이러한 요소들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 개별 하역장비의 작업자별 생산성의 차이가 존재하고 있으며, 개별 터미널에서 실제 승무시간보다 높은 유휴시간으로 인해 작업효율성이 낮음이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유휴시간을 최소화하고 작업자 간의 생산성 차이를 최소하하기 위해 직무교육 및 근로의욕 고취에 주력해야 하며, 노동력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추후 연구에서는 개선방안 도입에 따른 개별작업의 생산성 향상 정도 또는 작업교대조 등과 같은 터미널 운영형태에 따른 효과성 분석이 이뤄져야 하며, 개별작업자의 근로의욕 고취 및 쾌적한 작업환경을 위한 적용대안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인간공학 분야의 연구자와의 공동연구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 최범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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