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미니인터뷰 - GPS활용 현장을 간다 ]

GPS 활용 후 물류비 대폭 절감

김진환 한국배송 이사

물류와경영: 한국배송의 배송시 장점이 있다면…
김진환 이사: 한국배송의 거시적인 장점으로, 고객이 화물배송을 접수하는
시점부터 차량을 수배하고 화물을 상차하고 하차할 때까지 모든 부분에 GPS
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의 위치·차량의 상태뿐 아니라
부수적인 다양한 정보를 이용해서 물류비를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미시적으로는 고객이 화물배송을 의뢰하면 물류정보센터의 오퍼레이터가 화
물의 종류, 차량의 종류, 화물의 상태, 배송시간, 배송가격, 상차지 위치를
고객과 상담해서 신속하고 정확한 배차를 합니다.

물류와경영: 한국배송이 차량 배차시 노하우가 있다면…
김진환 이사: 물류정보센터에서 상차지에 제일 근접해 있는 차량을 물류정
보센터의 컴퓨터에 내장된 전자지도를 보고 오퍼레이터가 최적의 차량을 판
단해서 배차를 지시합니다. 배차할 때 오퍼레이터는 차고지 차량보다 하차
지 차량에게 우선 배차하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왜냐하면 하차지 차량으로
배차를 해야지 물류비를 절감하고 공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류와경영: 구체적으로 GPS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해 주십시요.
김진환 이사: 물류정보센터에서 오퍼레이터는 적당한 차량을 수배하여 고객
과 상담한 내용을 차량의 GPS단말기에 무선으로 차량에 부착된 GPS단말기에
송신해서 운전자에게 전달합니다. 운전기사는 화물을 상차하면 상차내용을
GPS단말기에 상차라는 보턴을 눌러 물류정보센터에 송신합니다.
화물을 상차한 후에 물류정보센터에서 관제하는데로 하차지로 이동하면 차
량의 이동에 따라 상황대처 방안을 전송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차량이
하차지로 이동할 때에 도로의 교통상황, 차량의 상태를 GPS단말기를 이용
해서 물류정보센터로 이동상태를 송신할 수 있습니다.

물류와경영: 배송시 어려운 점이 있으시다면…
김진환 이사: 물류정보센터에서 하차지 차량에게 새로운 명령을 지시할 때
에는 차고지 우선배차가 아니고 하차지 우선배차가 성립되어야만 공차율을
줄이고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따른 문제점은 많은 차량확보
가 우선되어야 하고 차량이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어야 배차가 원활히 이루
어질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오퍼레이터는 지역차량 분포도를 참고하는데 익
숙해 있어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