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0-22 00:00
대우전자등 대호주 시장 공략 나서
호주항로는 기폭이 심한 가운데 운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선사들을 긴
장시키고 있다.
호주 취항선사들은 지난 10월 한달동안 2천7백46TEU를 취급해 전월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으나 8월에 비해선 상당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물
량의 기폭세가 컸다.
대호주 수출컨테이너물량에 있어선 조양상선이 단연 앞서고 있어 지난 10월
중에는 5백78TEU를 기록했다. 중국선사 COSCO의 경우 4백5TEU를 기록해 상
승세가 꾸준했다.
한국~호주간 컨테이너항로세서 일부선사들은 해상화물에 한해 운임을 11월
1일부터 인상했다.
조양상선, COSCO, 머스크, 블루스타가 동시에 시행한 이번 인상조치는 20피
트 컨테이너장 1백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3백달러씩 인상내역이지만 제
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8월에 있었던 제 22차 한국과 호주 통상장관회담에서 양국은 상
확ㄴ 무역불규녀ㅎㅇ 시정을 위해 보다 협력관계를 돈독히 다졌고 한국측은
호주측에 가시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해 호주측의 협조를 얻어내는
등 대호주 수출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통상활동을 전개했다. 실질적으로 호
주정부는 98년중에 무역·투자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키로 했으며 반덤핑규제
중인 4개품목 중 고밀도 폴리에틸렌을 지난 9월 2일부터 규제에서 제외했다
.
양국은 상호 과일류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병충해 위험평가 등 검역관
련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는데 합의해 우리측은 배, 사과, 달걀, 포도수출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호주측은 우리나라산 배의 수입관련 검역조치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금년 수확분부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이다.
이와관련 대우전자가 호주 가전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대우전자는 최근 호주 시드니 판매법인이 브랜드 세일을 강화하기 위해 회
사설명회를 갖고 가전제품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위스선사인 MSC가 8월부터 격주배선을 실시하고 있는 일본·아시아~
호주항로의 컨테이너서비스를 17일부터 주 1회 정기 요일서비스로 강화할
계획이다.
MSC는 1천7백TEU급 3척을 추가 투입해 기존선을 증가할 계획이다. 정요일
배선을 위한 제1선은 요코하마를 출발하는 「MSC 요코하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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