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9-22 16:11
7월말 현재 운임은 전년동기비 17.2% 늘어
올들어 국적외항선사들이 우리나라와 3국간항로에서 실어나른 수출입화물과
이들 화물수송으로 벌어들인 운임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주협회가 최근 집계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들어 1월부터 7월말까지 국적외
항선사들이 우리나라 수출입항로와 3국간항로에서 적취한 화물은 모두 2억9
천93만톤으로 전년동기의 2억3천1백82만톤에 비해 25.5%가 증가했다.
이와함께 국적외항선사들이 이 기간중 이들 화물수송으로 벌어들인 운임수
입(대선료포함)은 총 61억3천5백8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억3천7백
3만3천달러에 비해 17.2%가 늘었다.
이를 세분하면 우리나라 수출입항로에서 실은 화물은 1억6천4백14만8천톤으
로 전년동기의 1억3천7백66만1천톤에 비해 19.2%가 늘었으나 이 항로의 운
임수입은 25억6천7백49만3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억4천4백69만2천
달러에 비해 5.0% 증가한데 그쳤다.
그러나 이 기간중 3국간항로 수송물량은 1억2천5백46만2천톤으로 전년동기
의 9천2백49만5천톤에 비해 35.6%가 늘었으며 운임수입 역시 32억8천47만7
천달러로 전년동기(24억9천2백48만3천달러)대비 31.6% 증가했다.
한편 이 기간중 국적외항선사들의 대선료수입은 2억5천9백65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억7천6백6만2천달러에 비해 5.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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