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7 18:12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福岡)간을 운항하는 '코비'호의 여객선사인 미래고속이 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사간에 갈등을 겪고있다.
미래고속은 지난 22일부터 노조의 파업으로 입.출항 수속과 티켓팅 업무 등이 지연되는 등 업무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육상직 사원 10여명으로 구성된 미니 노조인 이 회사 노조는 지난 1월9일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하고 그동안 사측과 8차례 협상을 가졌으나 근로조건 개선 등 쟁점사항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의 파업으로 그동안 노조원들이 맡아온 입.출항 수속, 티켓팅, 예약업무 등을 관리직 직원들이 대신하고 있으나 수속지연 등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노조는 파업이후 사측이 대화거부로 맞서자 28일 오후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전국운송하역노조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기로 했다.(부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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