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8 18:02
한-중동간 서비스 목포항까지 연결
목포신항에 목포~타이완~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파키스탄~중동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목포신항만(주)는 3월 2일 현대상선이 운영하는 한국~중동간 Intra Asia 항로중 KMS(Korea MiddleEast Service)Line을 목포항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MS서비스에 투입되는 HYUNDAI ADVANCE호(2,200TEU급,21,611G/T)가 3월2일 목포항에 입항하게 된다. KMS서비스 라인은 목포~광양~부산~타이완~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파키스탄~중동을 잇는 정기컨테이너라인으로 현대상선은 당분간 월 1항차의 선박을 목포신항만에 투입하며 항후 물동량 추이를 판단하여 입항 횟수를 주1항차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 2005년 2월 목포항 개항 108년만에 한일간 컨테이너 항로를 처음으로 개설한 목포신항만은 전방위 영업활동을 토대로 아시아 전역과 중동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함으로 환황해권의 중심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신규항로의 개설로 목포항을 통한 컨테이너 물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신항만(주) 최병수 대표이사는“그동안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어온 목포권이 21세기를 맞아 변신을 꿈꾸고 있다. 공항/고속도로/철도/교량등 교통인프라가 구축되고 있고, 도청이전/J-Project/무안기업도시 지정등으로 목포는 행정과 산업/물류/관광의 신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다. 이번 컨테이너 항로의 신규개설로 목포신항을 통한 컨테이이너 화물의 상당량 증가가 예상되며 금년중에 추가로 3~4개의 정기항로를 개설하는 계획을 추진하여 그간 신차위주로 편성되온 목포신항만의 화태구조를 바꾸겠다”며 “오는 6월로 예정된 국제석재전시물류타운의 개장으로 석재 물량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며, 목포신항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틈새시장을 개척함으로 목포신항이 동북아 새로운 관문이 되도록 전 임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목포신항의 물동량 확보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목포신항만(주)는해외영업을 강화하기 위해오는 이달 6일부터 목포시/전라남도와 합동으로 일본으로 해외포트세일즈 계획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추가로 3~4차례의 포트세일즈와 각종 항만 전시회 및 세미나에 적극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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