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7 18:25

PSA, P&O인수전 포기로 입장 굳힌 듯

주말에 최종 결정


영국계 항만운영사 P&O(Peninsular & Oriental Steam Navigation) 인수를 놓고 두바이포트월드(DPW)와 일전을 벌이고 있는 PSA인터내셔널이 재입찰을 포기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PSA 관계자의 말을 인용 6일 싱가포르 비즈니스타임즈가 보도했다.

비즈니스타임즈는 PSA가 P&O인수전에서 "수건을 던졌다"며 사실상 재입찰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모든 선택사항을 검토중이다. 문은 닫혀 있지 않으나 (PSA에) 영리성을 따져 유용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공식적인 결정은 이번주말에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PSA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PSA는 지난달 26일 PSA는 주당 470펜스, 총 35억4천만파운드(63억달러)로 P&O 인수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어 P&O 경영진의 승인을 받으면서 인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듯 했다.

그러나 12시간도 안돼 입찰가를 대폭 올린 DPW의 카운터오퍼에 P&O 경영진이 결정을 뒤집는 바람에 인수 8부능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DPW가 다시 제시한 입찰가는 주당 520펜스 총 38억8천만파운드(70억달러)다.

P&O 주주들은 오는 13일 DPW가 제시한 주당 520펜스 총 38억8천만파운드(70억달러)의 입찰가를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짓는 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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