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0 11:20

DP월드 “P&O 인수 확신”

아랍에미리트의 DP월드(Dubai Port World)가 영국 항만운영사인 P&O 인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DP월드의 술탄 아메드 빈 술레이엠(Sultan Ahmad Bin Sulayem) 회장은 “싱가포르의 라이벌 회사인 PSA의 접근에도 불구하고 57억달러의 DP월드의 입찰만이 협상테이블에서 유효하다”고 19일 아랍계 언론에 말했다.

그는 “DP월드의 인수제안만이 오직 정당한 입찰이며 PSA는 단순한 ‘접근’(approach)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P&O 인수에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이사회로부터 승인받은 제안서는 오직 우리 것 뿐이며 우리는 인수에 성공할 것을 확신한다”고 해 PSA의 접근이 거래에 영향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 “움직임만 있을 뿐 공식적인 다른 응찰은 없기 때문에 입찰가 인상에 대해선 심각하게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때가되면 행동할 것"이라고 말해 현재 시점에서 입찰가 인상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거래가 성사될 경우 P&O카훼리사업을 방출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도 “훼리사업 분리에 대한 압박은 없다.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카훼리 사업은) 수익성 있는 사업”이라고 부인했다.

P&O는 PSA의 제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6일 이사회를 가질 계획이다.

술레이엠은 이날 DP월드가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는 부산 신항 개장식에 참석키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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