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7 12:39
인천항에서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과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체 인력으로 군 병력이 투입될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수산부와 국방부간 협의에 따라 비상사태 발생시 활용할 수 있는 군 노무인력 590명을 배정받고 인력 활용 방안을 수립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인천항 비상사태시 대체인력으로 배정된 군 인력 590명은 장병들의 제대로 인한 결원시 신규 인력으로 충원돼 인력 규모 면에서는 전체적으로 변동 없이 유지될 예정이다.
인천항 13개 하역물류기업도 군 인력 대체 투입시 산재보험료를 부담하고 숙식을 제공키로 인천해양청과 협의를 마쳤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항만 노동 분야는 전문적인 업무가 많아 파업 발생시 군 인력이 모든 분야에서 대체할 수 있진 않지만 파업 여파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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