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0 15:09
운임률 FEU당 2924달러..3% 올라
싱가포르 해운그룹 NOL이 8월 한달동안 10%의 실적증가세를 보였다.
NOL의 해운자회사인 APL은 7월 30일부터 8월 26일까지 4주간 15만4200FEU의 컨테이너를 운송, 작년 14만FEU보다 10%가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동안 NOL의 FEU당 운임률은 3% 오른 미화 2924달러를 기록했다.
NOL이 1~8월간 운송한 물동량은 126만FEU로, 이는 작년보다 13% 늘어난 실적이다. 이기간 평균 운임률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8% 오른 FEU당 2811달러를 기록했다.
NOL을 비롯한 아시아 선사들은 최근 장난감과 의류등 염가의 아시아산 제품에 대한 유럽·북미의 수요 증가로 높은 물동량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해상운송의 수요 증가와 항만 혼잡으로 운임도 상승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 80퍼센트가량의 수출입물동량이 해상으로 운송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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