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김준석 법무법인 YK 기업총괄그룹 고문을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 회장단은 전날 1차 면접에 합격한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심사를 벌여 김준석 고문을 차기 상근부회장으로 선정했다.
김 내정자는 1970년 서울 출생으로, 성보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수산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해수부를 퇴임한 뒤 3년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YK에서 기업총괄그룹 고문위원으로 일하며 기업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해수부 재직 시절 HMM(옛 현대상선) 유동성 확보, STX팬오션 법정관리 사태 수습, 해양진흥공사의 전신인 한국해양보증보험 설립 등 해운산업 재건과 코로나 팬데믹 시기 해운물류산업의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국내 화주들에 대한 국적선사의 화물 수송을 확대하기 위해 우수 화주에 대한 법인세 감면 폭을 확대하는 한편 선사가 노후 선박을 대체 건조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해운산업 지원을 위한 다수의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했다.
김준석 내정자는 내년 1월 열리는 2027년 해운협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 후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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