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12 18:22

새로운 성장동력원 가동하는 광양항…동북아 물류허브 앞당긴다

세계 유수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광양분교 설치 초읽기
경쟁력있는 배후단지 조성 총력, 종합물류회사 설립추진 ‘눈길’


동북아 물류 허브항을 지향하고 있는 광양항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배후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선도적인 해운항만물류 교육, 종합물류회사 설립 등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추진중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상반기 다소 느슨했던 물동량 증가세도 하반기들어선 월 최고 물동량 처리실적을 기록하는 등 광양항이 해운물류업계의 기대에 부응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정책 수행에는 항상 광양시의 열정과 의지가 함께하고 있다.

광양시는 우선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인 STC(Shipping & Transport College)의 광양분교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STC의 광양분교 설치는 해양부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중이며, 네덜란드측 관계자들도 최근 한국을 방문해 광양분교 설치에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주고 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분교유치와 관련해선 이미 지난 5월부터 네덜란드측이 1억8천만원, 광양시를 포함한 한국측이 4천만원을 들여 예비타당성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용역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해운물류대학 분교는 2006년 6월~12월(7개월 예정)중 설립될 계획이며 설립장소는 광양항 업무지원시설내(마린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설립 예상비용은 약 5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며 네덜란드 STC그룹이 약 49억원 한국측(해양부, 광양시 포함)이 약 7억원(설립장소 별도)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운물류대학 분교운영은 오는 2007년 상반기에 개시될 예정으로 있어 국내 주요 선사를 비롯한 해운항만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해운물류대학 아시아지역 분교 광양유치사업에 적극 지원할 방침으로 있는데, 그 일환으로 광양분교 설립장소로 마린센터를 제공하고 앞으로 운영재원 지원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도 경제자유구역내 외국학교 유치에 관한 법이 공포돼 현재는 시행령을 만들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교육기간에 한해서는 일정한 특혜를 주어 입주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도 광양이 아시아에서 최적지이기에 정부로 부터 적극 지원을 받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

광양항에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분교가 설치돼 운영이 본격화돼 본궤도에 오를 경우 우리나라 해운물류교육 발전에 새로운 획을 긋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의 종합물류업 인증제 도입과 관련, 광양시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종합물류회사 설립이 절실하다는 판단하에 컨테이너공단과 공동으로 별도의 종합물류회사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관련업계는 물론 지자체들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광양시의 종합물류회사 설립추진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제반 환경조성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하주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해 줄 수 있는 광양항에 적합한 물류기업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합물류회사 설립방식은 광양시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 3섹터 방식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양시는 현재 진출업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데, 우선적으로 진입가능영역중 가장 시급한 영역인 “화물운송업+보관·창고업+복합운송주선업” 분야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 종합물류회사는 컨테이너부두공단이 주도적으로 설립, 투자하고 광양시등은 일정부분의 지분참여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진입방향은 광양항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며 초기에 물동량 유치를 주목적으로 복합운송주선업과 보관·창고업에 진입한 다음에 중장기적으로 화물운송업을 포함한 전국적인 서비스 구현 및 종합물류서비스로 종합물류기업화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광양항이 부산항과의 투포트 시스템 항만개발 시책하에 건설되면서 하드웨어적인 항만시설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배후부두단지 조성이 미흡하고 아직 광양항의 중요성이나 이용 메리트에 대한 홍보가 미약하다”고 밝히면서 “올해 말 150만TEU 물량 달성과 아울러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광양분교 유치 등 광양항의 차별적이고 경쟁력 있는 시책 사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광양항에는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의 도약을 상징하는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총 66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9년 12월까지 연면적 1만600평규모의 20층 쌍둥이 마린센터 빌딩이 건립된다.

마린센터에는 CIQ, 컨테이너부두공단 본사 및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분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도 금년 11월까지 건립이 완료되고 냉동·냉장창고 확충사업에는 내년 6월까지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복합물류창고는 금년말 800평규모로 건립돼 포워더 편의제고를 위한 사무실과 LCL 화물유치를 위한 물류창고로 사용될 계획이다.

광양시는 아울러 선원회관 건립과 함께 대형하주 유치 전용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공컨테이너장치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광양항은 동북아시아의 중심과 국제간선항로에 위치하고 있고 수심이 깊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입출항이 자유로운 천혜의 입지를 갖고 있다.

또 자연방파제로 둘러싸여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대단위 항만배후단지와 배후 산업벨트가 있다.

특히 광양항은 오는 2011년까지 컨테이너부두 33선석이 완공돼 연간 컨테이너화물 933만TEU를 처리하는 세계 10대 컨테이너항으로 성장토록 미래형 계획항만으로 체계적인 개발이 진행중이다. 자동화된 최신시설과 첨단 운영시스템을 적용해 선사에게는 운항의 정시성을 보장하고 하주에게는 안전한 화물관리와 신속, 정확한 화물의 반출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형 첨단항만을 구축키 위해 1만2천TEU급 초대형선박 입항에 대비한 초고속 하역시설을 개발하는 한편 자동화터미널(ACT) 개발로 생산성을 향상(3단계 2차, 3선석)시킨다는 계획이다. 게이트 시설은 최첨단 이미지 프로세싱 시스템(Image Processing System)방식을 도입하고 1만TEU급 선박의 하역이 가능한 22열 수퍼 포스트 파나막스급 컨테이너 크레인, 리치스태커, 트랜스퍼 크레인 등 이용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양항을 이용하는 선사나 하주에게는 다양한 지원제도가 제공돼 물류비 절감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외국선사의 광양-부산항간 컨테이너운송이 허용되고 있고 획기적인 하역료 감면 인센티브제가 확대(환적화물에만 적용해 오던 것을 비환적화물까지 확대 적용) 시행되고 있다.

국제물류 클러스터로서의 광양항의 입지는 확고하다.

대규모 항만배후단지 개발, 자유무역지역지정, 세계 최대규모의 LME(런던금속선물거래소) 지정창고 그리고 배후에 조성된 약 3천만평의 산업단지 등은 광양항 발전의 동력원으로서 물류기지와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동북아 물류 허브항을 선점키 위한 국가간, 항만간 경쟁은 치열하다. 중국 등 이웃 외국 항만은 물론이고 국내항끼리의 선의의 경쟁도 치열한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광양항은 가장 주목받는 항만으로서 수많은 견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탄탄한 항만 인프라와 앞으로 본격적으로 조성될 배후단지 개발, 복합운송 물류체계 구축, 그리고 세계적 해운물류대학 분교 설치 등으로 광양항은 앞날은 밝기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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