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6-19 14:14

[ 건전한 해운기업 풍토 아쉽다 ]

우리나라 해운산업은 그간 고도경제성장에 따른 수출입물량의 대폭적인 증
가로 해서 무역업과 함께 비약적인 발전을 지속해 왔다. 작년말 기준으로
선박보유량이 세계 8위이고 특히 현대 해운산업의 총아인 컨테이너 수송능
력은 세계 5위를 마크하고 있다. 또 수출입 수송물량은 지난해에 세계 6위
수준으로 우리나라 해운산업에 대해 국민들이 자긍심을 갖는 것은 이제 당
연스런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급성장속에서 해운산업은 국민경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 온 것
이다. 해운산업의 규모가 비대해지고 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으로 인식되면
서 국내 해운업체 수는 자율화, 개방화 시류에 맞춰 급격히 숫자면에서 늘
어났고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기업의 행태가 영리를 목적으
로 하고 영속성이 최우선임을 감안 할 때 해운업체들마다 우수 인력 확보
에 혈안이 되기 시작했고, 이는 바로 해운기업들간의 사활이 걸린 경쟁원
리에서 원리원칙을 무시한 생존경쟁차원에서 매서운 스카웃 경쟁이 벌어졌
다.
특히 복합운송업체와 대리점업체등 해운부대업체들의 스카웃 경쟁은 도를
뛰어 넘어 심각한 업계의 현안문제로 부각됐다.
국적선사들의 경우 규모면이나 조직면 그리고 사원의 대우면에서 여타 업
계에 비해 그리 열악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직원들의 이동이 심각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포워딩업체나 대리점업체들은 직원들의 잦은 이동에 무
척 곤욕을 치렀고 요즘과 같은 불황하에선 더욱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포워딩업체들의 경우 워낙 많은 업체들이 난립한 상태이기에 불황속에서
개점휴업상태인 업체들이 태반이지만 이러한 가운데 업체들간의 스카웃 경
쟁은 상상을 뛰어넘는 업계의 병폐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영세한 해운부대업체들의 경우 직원을 키우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 이들이 회사에 공헌할 능력이 있을 정도면 여기저기서 스카웃 제의가
오고 본인들도 고정 고객을 이용해 회사를 새로 차리는 것이 유행처럼 돼
버린 것인 오래고 최근에는 더욱 그러한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이 업계 관
계자들의 애기이다.
전문적인 업무지식을 갖고 복합운송의 일관수송서비스를 하기 위해선 해운
·무역 실무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복합운송업체에서 주력이 돼야 하는데
이러한 직원들이 이곳 저곳 자우 옮기다보니 복합운송업체의 실질적인 업
무 본질은 희석되고 짐따라 사람따라 가는 중개업소 꼴이 되어 버린 포워
딩업체의 현실정이 안타깝기만 한 것이다.
물류비의 절감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중의 하나로 볼
때 복합운송업체의 건전한 발전은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앞날을 기약하는
것으로서 해운업체의 건전한 기업풍토의 정착이 아윕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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