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2 11:11

한중항로 내달 운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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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항로 취항선사들이 올들어 두번째 운임인상(GRI)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12일 황해정기선사협의회(황정협)에 따르면 한중항로 취항선사들은 다음달 1일부터 TEU당 50달러, FEU당 100달러씩 운임을 인상하기로 했다.

선사들은 운임인상과 함께 부산-북중국 주요항만간 임시 기준운임을 정해 같은날 시행한다. 기준운임은 한국→중국행 화물은 TEU당 250달러, 중국→한국행 화물은 TEU당 300달러다.

또 고유가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운임인상과 별도로 TEU당 40달러의 유가할증료(BAF)도 도입하기로 했다.

황정협은 터미널조작료(THC)와 서류발급비(Doc Fee)는 해상운임과 별도로 징수하며 닝보향 화물에 대한 부가운임인 TEU당 50달러도 계속 징수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항로는 지난 4월 운임인상을 실시한 바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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