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19 11:40

[ 경기회복 위해선 노사간 단합이 절실하다 ]

우리나라 경제가 무척이나 어렵다고 한다.
아마 실제 경제현장에서 뛰고 있는 경영자들로서는 어렵다는 표현보다는
도대체 어찌해야될 지 모를 정도로 상황이 악화일로라고 표현하고 있을 정
도로 심각하다. 국내 수출경기의 어려움은 곧바로 해운업계에 미치고 있
다. 물동량의 증가에 의존한 운임회복보다는 서로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선사간의 과잉경쟁이 빚은 운임인하에 급급하는 무리한 경쟁이 선사들의
경영을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국내 경기의 침체로 무역업체들의
국제경쟁력이 약화됨으로써 해운경기의 침체도 더욱 심화되고 있는게 현실
이다.
실로 해운업계의 경기난이 피부로 들어나고 있는 셈이다. 올해 해운업쳬
가운데 어느 업체가 도산할 지 알 수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해운경기 침체로 인한 여파는 해운단체들이 그 규모를 축소해 나가고
있을 정도로 표출되고 있다. 세계에서 거의 절반이 우리나라 제품이었던
컨테이너 제조업체들의 회원사 모임인 한국컨테이너협회가 운영난으로 지
난해 10월부로 해체되었다. 또 선주협회의 산하단체였던 원양선사협의회가
이미 오래전에 해체된데 이어 최근에는 역시 선주협회내 근해부정기원목수
송협의체가 원목수송물량의 감소로 인한 회원사탈퇴로 인해 협의체 운영사
무소의 폐쇄를 결정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해운회사들의 불경기로 인한 영향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
다. 해운업계는 오직 이같은 불황을 어떻게 견뎌나가느냐하는 대응책 마련
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경기침체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가 걱정이며 최소한 내후년까지 이
어질 것이라는 관측들이 지배적이어서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따라서
선주사의 모임체인 선주협회로서는 국적선사들의 약화된 경쟁력을 조금이
라도 되찾기위한 한가지 방안으로 올해는 제2치적제도와 내셔널 미니멈제
도의 도입 등을 서둘러야 실시하는 방안을 관철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협은 오는 4월2일 이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선사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현재 국세나 지방세 부담으로 국제경쟁력을 잃고
있는 선사들의 선박도입과 치적에 대한 각종 정부규제를 완화하거나 폐지
해 나가도록 해운항만정책 개선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해운업계의 경쟁력 강화는 코스트절감과 각종 규제제도의 완화와
함께 해운회사 노사간의 갈등 문제 또한 시급이 개선해 나아가야 할 과제
가 아닌가 한다. 아직 춘투와 함께 노사협상 등 올해에도 해결해 나아가야
할 숙제들이 산재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기가 어려운만큼 노사간의 단
합은 더욱 절실한 시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들어 육상노조들의 임금
동결을 발표하는 업체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회사와 근로자들간의 어
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아가지 않고서는 흑자 경영을 이룰 수가 없는 것이
다. 우리해운업계도 금년도 아닌 언제까지 계속될 지도 모르는 이같은 불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임결동결 등, 합심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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