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5 13:07
민자 2465억원 투자, 2만톤급 4선석 컨화물 전용부두 건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전 11시 포항 영일만신항 건설현장에서 포항영일만신항 민자사업 건설 기공식 행사를 오거돈 해양부 장관을 비롯한 이의근 경북도지사, 정장식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민 및 포항시민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 영일만신항 민자사업은 대구·경북권역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컨테이너화물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민간자본 총 2465억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컨테이너 전용부두개발사업이다.
2009년 전용부두가 완공되면 2만톤급 4선석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과 현대식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이 완비돼 연간 51만5000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포항영일신항만(주)는 대림산업(주)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신설 법인으로 지난 2001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이날 기공식을 갖기 까지 4년간의 협상과정을 거쳤다.
이 사업은 경북지역에 최초로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경북권역 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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