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7 09:33

폭발적 철광석 수요증가로 항만적체 만성화

중국, 3월부터 철광석 수입허가제 시행


음력설 이후 케이프사이즈급 건화물선시장의 호황이 재개되는 가운데 지난 2월 16일 중국이 철광석 허가를 3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여러기관에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근착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금까지 철광석 수입시 도착후 통지만 하도록 돼 있었으나 허가제 도입이후에는 처음 수입단계에서 이를 허가받아야 하는 것으로 기존 정책을 전환할 계획이다.

철광석 수입량 조절나서

중국이 이같은 수입허가제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철광석의 수입량을 조절하고 지난해 극심해진 항만적체와 내륙운송물류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터보자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철광석 등의 폭발적인 건화물 수요증가로 주요 항만들의 적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중국의 교통부는 작년 12월 중국항만들의 처리능력에 비해 물동량이 넘쳐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닝보항과 칭다오항이 지난해 3천만톤에 달하는 철광석을 처리해 중국 항만중에서 가장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는 곳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올들어서도 칭다오항, 베이룬항 등의 경우 14일이상 선박이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텐진항과 상하이항 등도 항만내에서 더이상 화물을 야적할 수 없는 공간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같은 항만적체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케이프사이즈급 선박들이 중국 바오샨부두에 2주째 묶여 있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급증하는 철광석 수입량 때문에 중국은 만성적인 항만적체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해운분석가들은 중국의 수입허가제 발효에 따라 수입국인 중국 뿐만아니라 수출국인 브라질과 호주 등의 적하항에서도 물류적체가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4개월동안 상승세를 지속하던 케이프사이즈급 선박의 운임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는 한편 항만적체로 인한 용선 선주들의 체선료 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전망과 달리 최근 중국의 철광석 수입허가제 방침은 장기수송계약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중국의 철강회사들이 지난해 현물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이는 대신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계약형태를 장기수송계약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런던브로커인 SSY의 피터 노포크와 같은 분석가들은 이같은 허가제가 대규모 수입업자보다는 중소규모 수입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수입업자에 미치는 영향 클 듯

아울러 중국의 철광석 수입허가제 도입이 단순히 지난 2년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해 온 철광석 수입량을 제한하기 위해 이루어진 조치라기보다는 그 이상의 목적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즉, 그동안 중국이 철강산업에 엄청난 투자를 해왔다는 점에서 이런 목적보다는 철강산업의 통합 및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은 현재 알루미늄과 철광석 등 원자재 무역의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으로 허가제를 통해 적자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것. 중국은 지난해 4월 이루어진 경기조절정책에서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철광석 수입허가제 조치는 투자를 억제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으며 이자율 및 환율 조정과 함께 제2의 경기조절정책 수단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작년 2/4분기에 도입한 대부할당제와 부동산통제를 시도해 경기조절에 나선바 있으나 은행시스템을 통하지 않는 시중자금이 팽창하는 등 부작용도 초래됐다.

중국이 지난해 석탄 수출량 조절정책을 실시한 것은 단순히 중국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였던 것에 반해 이번 철광석 수입허가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에대한 치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대량화주들이 장기수송계약으로 많은 부분을 계약형태로 전환한 것은 사실이지만 케이프사이즈급 선박의 운임이 1일평균 10만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홍콩브로커들의 지적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 중국의 경우 철광석 등의 폭발적인 건화물 수요증가로 주요 항만들의 적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중국의 교통부는 작년 12월 중국항만들의 처리능력에 비해 물동량이 넘쳐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닝보항과 청도항이 지난해 3천만톤에 달하는 철광석을 처리해 중국 항만중에서 가장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는 곳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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