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6 14:36

釜鎭경제자유구역 국제신도시, 명지지구 유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국제신도시 후보지로는 명지지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국제신도시 용역 관련 1차 보고회를 갖고 국제신도시 후보지로 명지지구와 신항배후지, 가주.송정지구, 서부산유통단지 등 4곳을 검토한 결과 명지지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용역을 맡은 KDB컨소시엄측은 국제신도시 입지요건으로 신항만과 공항 인접성, 배후도시의 접근성, 향후 개발계획과 연계성, 가용토지 확보 여부, 개발 경제성 등을 검토했다.

그 결과 명지지구는 부산 도심과 김해공항을 잇는 중심에 위치해 물류여건과 배후지원 기능이 우수하고 부지면적도 예비지를 포함해 모두 200만평으로 가용부지가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명지지구는 지반이 연약한 데다 80년대에 부산시에서 대량의 쓰레기를 매립한 매립장으로 당초 계획대로 40여만평의 산업용지를 그대로 조성할 경우 부지 조성비가 크게 늘어나 개발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같은 용역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와 부산시, 경남도 등과 협의를 거쳐 국제신도시의 최종 개발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국제신도시 관련 용역은 6월 4일까지 완료되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용역 완료 후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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