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8 10:48

2005년도 RFID 정부 시범사업

정통부는 2004년도에 RFID 적용 선도 시범사업으로 6개 공공기관의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했다. 이동이 빈번하고 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물품정보를 손쉽게 판독·추적·관리할 수 있는 RFID기술을 적용하여 물품관리 비용의 절감과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취지.

6개 기관 중에서 특히 산업자원부는 특성 상 부처 내의 RFID 도입이 아닌 ‘RFID를 활용한 수출입 국가물류 인프라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주)ECO 컨소시엄이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진행 중에 있다. 시범사업의 목적은 RFID 시스템을 적용하여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구현하고, 나아가 국가 수출입 정보 통신망과 연계하는 것이다. 주)ECO RFID사업부 강주원 팀장은 “이미 지난 2월에 시스템 구축은 완료된 상황이며, 3월 말부터 실제 적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자부 산하의 유통물류진흥원은 지난 1월 20일 RFID 시범 사업자 모집 공고를 한 바 있으며, 2월 4일로 신청 마감을 했다. 선정 사업자는 1차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삼성테스코. 또한 지난 달 11일 공고된 유통물류합리화자금 지원 안내에 따르면, RFID 기술 관련 유통 정보화 시업에 20억원을 지원한다고 한다. 단, 공동 유통 정보 시스템인 경우에는 30억원의 지원이 가능하다.

이밖에 산자부는 RFID를 적용한 글로벌 유통물류 혁신체제 확립과 보급 확산을 위해 필요한 표준화 기반구축, 산업 활성화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RFID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작년 6월 산자부가 발표한 주요 사업내용은 ▲RFID 표준화 기반구축 ▲표준 적합성 인증 기반구축 ▲RFID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제 구축 ▲RFID 도입 촉진을 위한 산업화협의회를 지원한다는 것. 기간은 2004년 6월~2009년 5월까지 총 5년이며, 연차 계획으로 ▲1차년도: RFID 센터의 설립 관련 협의체 및 전문가 위원회 구성 ▲2차년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 정부정책 지원 ▲3차년도: RFID 산업고도화 추진 국제 표준화 주도 ▲4차년도: RFID 산업의 국제화 추진 글로벌 RFID 센터로 육성 ▲5차년도: 차세대 RFID 신사업 발굴 및 전략 기획을 세워 놓았다. 산자부는 경제적인 기대효과로 2007년 예상 약 1조원의 국내 시장을 형성할 것이며, 태그와 리더 국산화에 의해 2007년 예상 약 5,000만 달러의 수입 대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응용분야 및 서비스 개발로 일자리 창출 및 수출 확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뒤늦게 정통부 시범사업에 합류한 해양부의 ‘RFID 기반 항만물류 효율화 사업’은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어 전국 항만의 수출입 컨테이너 정보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1차 시범 사업은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월부터 오는 8월 말까지 부산 북항 감만부두 세방터미널, 감천항 한진 터미널과 부산진 CY, 경인 ICD(내륙 컨테이너 기지), 미국 서부 롱비치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컨테이너 1천500개와 육상운송차량 200대에도 전자태그가 시범적으로 부착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생산된 물품이 컨테이너선에 실려 운반되는 전 과정의 화물 운송 반·출입 관리가 자동화돼 업무 처리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또 화주, 선사, 운송사 등이 서로 정보체계를 공유하고 정부 부처끼리도 화물 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싱가포르 등 선진 항만들은 이미 RFID를 이용한 해운 항만 물류 인프라 자동화로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해양부가 진행 중인 1차 시범 사업은 RFID 태그가 부착된 공컨테이너를 ICD(내륙 컨테이너 기지)에서 반출하면 차량에 장착된 태그와 연계돼 컨테이너의 위치 추적이 가능해지고 게이트 반·출입 확인이 자동화되는 시스템으로 미국 롱비치항까지 운송되는 20피트 컨테이너 1천500개(1천500TEU)를 대상으로 한다.

해양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범 사업을 포함한 1단계 사업에서 국내 무역항과 ICD, 톨게이트 등 주요 철도 및 육상 운송 거점에 RFID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2008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에서 전체 육상 철도 항만 운송 거점과 전체 화물 컨테이너와 차량에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RFID 구축 과정에서 터미널 운영사와의 비용 분담 문제 등 세부적인 적용 전략과 방안 마련을 위해 RFID 기반 항만물류 효율화사업 용역을 진행중이다.

지난 달 23일, 정통부의 RFID 선도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전산원은 2005년도 ‘RFID적용 선도사업 과제신청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추진 목적은 공공분야 RFID/USN 적용을 통한 프로세스 혁신 및 대국민서비스 개선과 RFID 적용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공공 및 민간부문의 초기 수요 창출 및 국내 RFID/USN 조기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 지원규모는 35억원 규모로 사업내용 및 범위를 고려하여 과제당 평균 9억원 내외의 규모(4개 과제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 마감은 3월 25일까지이며, 4월 말까지 사업자가 선정이 된다. 2차 시범사업은 올해 11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 및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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