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7 17:48

쎄븐마운틴그룹 해운물류상 제정

쎄븐마운틴그룹(회장 임병석)은 해운물류 학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쎄븐마운틴 프라이즈’인 초정학술상을 제정했다.

‘초정학술상’은 조선시대 실학대가인 초정 박제가 선생의 해운유통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해운물류학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상이다.

이 상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떠받치는 중추산업인 해운물류분야의 학문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으로 한국해운물류학회 회원들의 추천과 전형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본상 및 특별상으로 각각 선정하게 된다.

전형위원회는 제 1회 쎄븐마운틴 프라이즈의 수상자로 본상에 민성규 한국해양대 명예교수를, 특별상에 영국 Clarkson사의 전무인 Martin Stopford 박사를 선정해 수여했다.

민성규 교수는 지난 1973년 출간한 해운경제학에서 최초로 해운업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다는 점에서 그 공을 인정받았고 Martin Stopford박사는 1997년 출간한 ‘Maritime Economics'에서 해운업의 실무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특별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연구활동비가 지원됐다.

쎄븐마운틴그룹 임병석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쎄븐마운틴 프라이즈는 학술적 차원에서 해운물류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 해운물류 전문가들의 왕성한 연구, 저술활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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