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5 17:24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 취임사

바다통해 부강한 나라 실현토록 혼신의 노력 다할터
경쟁력있는 해운제도 재정립에 진력


존경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새로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임명된 오거돈입니다.

참여정부 중반기를 맞아, 새로운 다짐과 자세로국정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님과 전임 장승우 장관님을 비롯한 여러 훌륭한 장관님들을 모시고 ‘해양경영’에 전력을 다한 결과, 괄목할 만한 업적을 쌓아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이룩한 업적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부문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친애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저는 그동안 중앙부처와 부산시에서 근무하면서 해양수산행정에 깊은 애정을 갖고 나름대로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국내적으로 모든 사회분야에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WTO 협상과 FTA 체결 등으로 인하여 행정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해운항만분야에서는 동북아 중심항만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 일본 등 주변국가들이 눈앞에서 경쟁하고 있고, 해운기업 역시 글로벌 경영을 보편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수산분야에서도 유엔해양법 발효이후 주변국의 자원관리 강화로 인해 어장이 축소되고 있으며, 수산시장 개방화에 대한 압력은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때, 우리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로 도약하고 국민소득 2만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

해양을 통한 일류국가 건설, 이것이 바로 해양수산부에 걸고 있는 국민들의 기대이자, 저와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성취해야 할 사명입니다.

참여정부의 국정과제는 크게 지역균형발전과 동북아 물류 중심 국가 건설입니다.

그 중심에 해양수산부가 있으며 육상경제가 있다면 우리나라 경제의 1/2을 차지하는 해양경제를 우리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쏟아 부어, 바다를 통해 우리나라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나라를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구축하기 위하여 항만인프라를 적기에 개발하고, 신속하고 편리한 물류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항만배후부지에 다국적 물류기업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선진 해운국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운제도를 새롭게 정립하는 일도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수산자원의 감소와 해외어장의 축소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어업인의 소득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어업질서의 변화에 대응하여 수산업의 틀을 새로 짜는 종합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WTO협상으로 인해서 어업인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셋째, 해양환경에 대하여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장래 우리의 후손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보전해 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미개척분야인 해양자원의 개발과 산업화를 통하여 해양산업을 우리경제의 신(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일에도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우리 모두 해양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고 사고방식을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5년 이내에 해양과학기술분야가 선진화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며 글로벌화 되어 가고 있는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 !

저는 당면하고 있는 해양수산분야의 여러 과제들을 눈앞의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여러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하나씩 차분히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해양수산의 새로운 도전분야를 끊임없이 개척하고, 혁신하면서 다이나믹한 해양수산부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국가가 필요로 하는 해양수산부를 만드는데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저 역시 항상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취임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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