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30 09:01

미 동부항, 물류중심지로 급부상

육로교통편 편리한 뉴저지 항구들 각광


미동부항이 물류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 최대시장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육로 교통편 이용이 편리한 뉴저지 소재 항구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970년대 이후 수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미 동부지역의 수입상들은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항구와 롱비치 항구를 통해 상품을 수입해 기차로 대륙을 횡단, 동부로 실어왔다.

이 루트는 소위 MLB(Mini Land Bridge)로 수입상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이러한 물류 채널로 인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서부지역의 항구들이 대규모 컨테이너항으로 변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동부지역의 소비자를 위해 보다 빠른 운송을 목적으로 파나마 운하를 통해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조지아주의 항구에 도착하는 이른바 All Water Route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이 루트는 기존 선박에 비해 속도도 빠르고 더 많은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의 출현으로 활기에 차 있다.

한편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항구라는 뉴욕항의 평판은 1990년 신규 채용되는 노동자들에 대한 급여 감축을 허용하는 협약을 부두노동자들과 체결함으로써 개선됐으며 서부 항구에서 지난 2002년 발생한 항만근로자들의 11일간의 파업으로 큰 어려움을 경험한 선사들이 동부로 루트를 전환하게 됐다. 이 결과 서부항구를 통해 들어오던 아시아산 화물은 지난 1989년 전체 미국 수입물량의 86%를 차지했으나 2003년에는 65%로 낮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항구에 대한 영향력도 기존 항만 노조원 및 화물 하역회사등에서 수입상들로 옮겨지게 됐다. 이들은 거대한 물동량을 움직이고 있으며 자신들의 물류체계상 가장 유리한 항구를 선택, 제품을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미 전역에 850개의 점포를 두고 공예품과 미술품을 수입하는 대형회사인 텍사스 소재 Michaels는 작년에 14만톤의 물품을 수입했는데, 이중 99%는 아시아로부터 수입된 것이다. 이중 1/4은 불과 5년전까지만 해도 전혀 이용하지 않았던 뉴욕항을 통해 수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서부 항구로 물품을 수입, 기차로 MLB 루트를 통해 동부지역으로 운송해 왔으나 점차 미국의 가장 큰 소비시장이 동부지역임을 감안할 때 MLB 루트가 효율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동부지역에 대형 물류센터를 설립하기 시작해 세계 최대의 소매체인인 월마트는 조지아주의 사바나항구에 인접한 곳에 물류센터를 만들었으며 Michaels는 2002년 펜실베니아주의 Hazelton에 럭비경기장의 13배에 해당하는 크기의 창고를 메릴랜드주에서 메인주와 오하이오주까지 상품을 공급하게 됐다. 이러한 대형 수입상들이 물류기지를 건설함으로 인해 기존 뉴욕의 브루클린과 Staten Island로 들어오던 화물들이 뉴저지의 엘리자베스항구나 Newark 항구로 들어오고 있다. 이 지역들은 기차와 고속도로 등 육로교통이 곧바로 연결돼 있어 미국 전역으로 화물을 운송하는데 매우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관련 KOTRA 뉴욕 무역관은 우리 중소기업들의 대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12월 엘리자베스항 인근인 Secaucus지역에 북미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 북미 수출 마케팅의 핵심요인 중 하나가 미국내 물류기지 확보로 인식돼 있는 상황에서 추진되는 이번 공동물류센터 사업은 우리 중소기업들에 대미시장 지적 마케팅을 가능케 하고 유통단계를 축소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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