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9 11:21
한국투자증권은 9일 한진해운[000700] 주가가 올해 4.4분기에도 추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송영선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영업실적은 내년까지 견조한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의 물동량 증가율이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해운시황의 호황 국면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진해운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진해운 주가는 외국인 지분율, 세계 벌크선운임지수(BDI)와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BDI는 3.4분기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4.4분기 중국의 물동량 증가에 따라 재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한진해운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추가 상승 잠재력이 매수의견 범위로 진입해 투자의견은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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